
‘김부장’ 소지섭과 주상욱이 첨예한 대립의 각을 좁혀가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김부장’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부녀와 주강찬(주상욱) 부녀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지며 점차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충돌을 예고했다.
민지 찾기의 일등 공신은 바로 민지의 휴대전화를 주운 노숙자였다. 흰색 BMW에서 내린 꽁지머리가 휴대전화를 버렸다는 증언에 성한수는 곧바로 CCTV를 수색해 꽁지머리의 정체가 폭력 전과 8범의 김상만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주강찬은 또 다시 역대급 빌런 면모를 드러냈다. 금이빨을 길들이기 위해 벌인 악행들이 모두 공개된 것이다. 과거 의자에 묶인 금이빨에게 뜨거운 감자를 입에 물려 이가 모두 빠지게 만든 그의 악행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하기 충분했다.
금이빨은 그런 주강찬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었고, 혜리(유지안)가 민지의 시체 처리를 부탁해왔을 때 기회를 잡았다고 여겼다. 아무리 주강찬이라도 소중한 딸의 살인 사실은 큰 약점이 되리라 생각한 것이다. 금이빨은 주강찬에게 현금 20억을 요구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강찬은 혜리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혜리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아빠한텐 솔직하게 말해야 해. 그 아이 네가 죽였어?”라는 질문에 “그런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에 주강찬은 혜리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주강찬은 혜리를 붙들고 “그렇게 죽이고 싶었으면 아빠한테 죽여달라고 했었어야지. 내가 그 정도도 못해줄 것 같아? 네가 원하는 거 못 해준 적 없잖아. 아빠가 아주 많이 서운해”라고 다그쳤다. 혜리가 용서를 빌자, 주강찬은 그제야 포옹해주며 “별일 아니야. 괜찮아”라며 딸을 위로했다.
주강찬은 남실장(이동하)에게 “그 놈이 시체를 가지고 있다고 했지? 그럼 그 놈이 죽인 걸로 하자고”라며 사실을 확인한 뒤 방을 나섰다. 주강찬이 떠난 뒤 혜리는 눈물을 닦으며 머리를 쓸어 넘겼다. 아버지의 조력에 안심한 듯한 모습에서 반성의 기색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김부장은 이미 민지가 위치한 냉동 창고에 도착한 상황, 수많은 패거리를 이끌고 냉동 창고로 향하는 주강찬의 모습이 대조됐다. 닿을 듯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대립이 시청자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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