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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소년범 조진웅' 옹호한 류근 "배재고 용서? 광주 죽음 떼창, 어른답게 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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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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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은 2일 자신의 SNS에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용서하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잘못 가르친 어른들 책임이라고…그럼 어른들 전부를 처벌하자"고 했다.

그는 "세월호 단식 농성장 앞에서 짜장면과 피자를 시켜 먹던 자들을 제대로 혼내지 않은 우리 공동체의 도덕성 붕괴가 성장해 오늘날 광주의 죽음을 떼창과 떼춤으로 모독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서?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를 용서해서 우리 사회가 1센티미터라도 좋아졌나? 참담하고 암담하다"며 "어른답게 분노하고 혼을 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촉법 제도에 대한 사회적 숙의가 필요하다"며 "일베짓이 놀이가 되는 세상이라니"라고 혀를 찼다.

류 시인은 또 "광주 5·18에서 총에 맞아 숨진 중학교 3학년 아들의 주검 앞에서 울부짖는 어머니 사진을 두고 '홍어 택배 왔네'라고 조롱하는 쓰레기들에게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는 게 믿어지는가? 저런 놈들이 또 윤석열 같은 악마를 키우는 것이다. 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류 시인은 고교 시절 소년원 생활과 성인이 된 이후 폭행·음주 운전 전력이 드러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두고 "사람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다.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 있냐?"라며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지난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에서 광주제일고(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단순히 상대 팀을 깎아내리는 구호를 넘어 지역 비하 발언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됐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배재고에 대해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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