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그 남자가 엄마 수천 번 때려”… 장모 살해 사위 법정서 드러난 잔혹행각 [별별화제]

무명의 더쿠 | 07-04 | 조회 수 1541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 범행 직후로 추정되는 시각, 오토바이에 캐리어를 싣고 이동하는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 범행 직후로 추정되는 시각, 오토바이에 캐리어를 싣고 이동하는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최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사위 조재복의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등 혐의 공판에는 조씨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딸인 A씨가 증인으로 나섰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피고인석의 조씨를 남편이 아닌 ‘그 남자’라고 부르며 참혹했던 범행 당일을 회상했다.

A씨는 "엄마가 그 남자에게 폭행당해 틀니도 제대로 못 끼고 식사를 하던 중 밥을 흘리자 폭행이 시작됐다"고 폭로했다. 조씨는 맨손 폭행에 그치지 않고 청소기 봉까지 휘두르는 잔인함을 보였다. 계속된 폭행으로 피해자는 혼자 걷지도,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중태에 빠졌지만 조씨의 매질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렸지만 계속 때렸고 신고도 못 하게 막았다"며 "그 남자가 평소보다 훨씬 오래 심하게 수천 번을 때렸다"고 증언했다. 성인 남성이 수천 번을 때린 게 맞냐는 재판장의 질문에도 "정말 세게 때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더욱 공분을 산 것은 범행 직후 조씨가 보인 엽기적인 행각이다. 조씨는 장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도 당황한 기색 없이 태연하게 여행용 가방을 들고 와 시신을 담은 뒤 대구 신천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조재복이 혼인신고 이후부터 폭행을 일삼았으며 경제적 통제와 감시도 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혼인신고 이후 경산에 살 때는 저만 때리고 엄마는 때리지 않았다”면서도 “대구로 이사하고 나서는 엄마도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에 홈캠을 설치해 도망갈 수 없게 감시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대구 캐리어 사건’ 피의자 조재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캐리어 사건’ 피의자 조재복. 대구경찰청 제공
법정은 유족들의 절규로 가득 찼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 남자가 무기징역을 받았으면 좋겠고 빨리 이혼도 하고 싶다”며 눈물로 엄벌을 요청했다. 피해자의 남편이자 A씨의 아버지도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검찰은 애초 범행 가담 의혹으로 함께 구속됐던 딸 A씨의 시체유기 관여 혐의에 대해 강박과 감시 상태였음을 감안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석방했다.

https://v.daum.net/v/202607040002335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41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짝눈 달란트 미친 것 같은 남돌 음방 썸네일...
    • 00:36
    • 조회 88
    • 이슈
    • 햄버거 여러 개 주문했더니 '햄최몇?'…조롱 문구에 "재미도, 예의도 없다"
    • 00:35
    • 조회 135
    • 기사/뉴스
    1
    • 1년전 오늘 발매된, 전소미 "EXTRA"
    • 00:35
    • 조회 11
    • 이슈
    • "땅값 영향 없음" 용산 나선 이유가…'김건희 일가' 위해?
    • 00:33
    • 조회 52
    • 정치
    1
    • 늠름하게 엑스레이 찍는 아기 백구찡
    • 00:31
    • 조회 350
    • 이슈
    3
    • "유럽이 '문제 많은' 이민자를 필요로 하는 현실적 이유"
    • 00:30
    • 조회 642
    • 정보
    2
    • 2026 북중미 월드컵 26일차 안내
    • 00:30
    • 조회 375
    • 이슈
    3
    • 나 살면서 trpg란걸 딱두번 해봣는데(둘다 내가 너무 알못이라 고인물들이 한번 해보라고 밥상차려준것) 바다에 친구들이빠져있고, 구해야되는데 난 단소밖에 가진게 없는 상황에서 주사위가 초 초 초대박이 나서 gm님이 근엄하게 당신이 단소를 불자 바다가 갈라지기 시작햇습니다,,, 시전함
    • 00:30
    • 조회 276
    • 유머
    • [단독] "수사받을 수도" 우려했던 원희룡…'위법성' 알았나
    • 00:30
    • 조회 99
    • 정치
    • [단독] '양평 특혜' 논란 일자…'국토부 해명자료' 써준 윤 대통령실
    • 00:28
    • 조회 130
    • 정치
    2
    • 레드벨벳 - 7월 7일
    • 00:28
    • 조회 95
    • 이슈
    1
    • 케이팝 근본인 거 같은데 은근 도전적인 시도 많이 한 SM
    • 00:24
    • 조회 1001
    • 이슈
    19
    • [단독] '디올백 폭로' 최재영 포함 수백명, 국정원에 찍혔다
    • 00:24
    • 조회 514
    • 기사/뉴스
    • 완전히 철거가 끝났다는 K-몽생미셸 모습 근황
    • 00:24
    • 조회 2405
    • 이슈
    19
    • 남성 영화 제작자들은 생존 영화에서 여성에게 다리나 겨드랑이 털을 주는 것을 거부하지만,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10분짜리 강간 장면을 그래픽하게 추가합니다.
    • 00:24
    • 조회 801
    • 이슈
    2
    • 외박하는 날 엄마한테 카톡옴
    • 00:19
    • 조회 2869
    • 이슈
    23
    • 11년전 오늘 발매된, 소녀시대 "PARTY"
    • 00:17
    • 조회 120
    • 이슈
    4
    • 기상청, 가짜 날씨 퍼트리면 과태료 100만원
    • 00:16
    • 조회 1621
    • 이슈
    24
    • NCT 127 Gala : 10 Years Together
    • 00:15
    • 조회 717
    • 이슈
    31
    • 타임테이블 항상 예쁘게 잘 뽑는것같은 레드벨벳
    • 00:15
    • 조회 1426
    • 이슈
    2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