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 남자가 엄마 수천 번 때려”… 장모 살해 사위 법정서 드러난 잔혹행각 [별별화제]
1,687 10
2026.07.04 10:52
1,687 10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 범행 직후로 추정되는 시각, 오토바이에 캐리어를 싣고 이동하는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 범행 직후로 추정되는 시각, 오토바이에 캐리어를 싣고 이동하는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최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사위 조재복의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등 혐의 공판에는 조씨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딸인 A씨가 증인으로 나섰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피고인석의 조씨를 남편이 아닌 ‘그 남자’라고 부르며 참혹했던 범행 당일을 회상했다.

A씨는 "엄마가 그 남자에게 폭행당해 틀니도 제대로 못 끼고 식사를 하던 중 밥을 흘리자 폭행이 시작됐다"고 폭로했다. 조씨는 맨손 폭행에 그치지 않고 청소기 봉까지 휘두르는 잔인함을 보였다. 계속된 폭행으로 피해자는 혼자 걷지도,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중태에 빠졌지만 조씨의 매질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렸지만 계속 때렸고 신고도 못 하게 막았다"며 "그 남자가 평소보다 훨씬 오래 심하게 수천 번을 때렸다"고 증언했다. 성인 남성이 수천 번을 때린 게 맞냐는 재판장의 질문에도 "정말 세게 때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더욱 공분을 산 것은 범행 직후 조씨가 보인 엽기적인 행각이다. 조씨는 장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도 당황한 기색 없이 태연하게 여행용 가방을 들고 와 시신을 담은 뒤 대구 신천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조재복이 혼인신고 이후부터 폭행을 일삼았으며 경제적 통제와 감시도 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혼인신고 이후 경산에 살 때는 저만 때리고 엄마는 때리지 않았다”면서도 “대구로 이사하고 나서는 엄마도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에 홈캠을 설치해 도망갈 수 없게 감시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대구 캐리어 사건’ 피의자 조재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캐리어 사건’ 피의자 조재복. 대구경찰청 제공
법정은 유족들의 절규로 가득 찼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 남자가 무기징역을 받았으면 좋겠고 빨리 이혼도 하고 싶다”며 눈물로 엄벌을 요청했다. 피해자의 남편이자 A씨의 아버지도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검찰은 애초 범행 가담 의혹으로 함께 구속됐던 딸 A씨의 시체유기 관여 혐의에 대해 강박과 감시 상태였음을 감안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석방했다.

https://v.daum.net/v/2026070400023350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368 09.07 26,5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70,1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03,9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19,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15,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1,6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687 이슈 시선강탈 제대로인 루이후이바오 굿즈 ㅋㅋㅋㅋ💜🩷 17:27 66
3154686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백예린 "산책" 1 17:27 12
3154685 이슈 생각 많은 친구한테 이거 보내주세요 17:27 89
3154684 유머 여유있게 웃는게 더 남자다워보임 17:27 67
3154683 이슈 인스타에 올라온 갈발 한소희 2 17:25 504
3154682 유머 [KBO] 김도영을 강하게 질책한 박재현 8 17:25 621
3154681 이슈 exid 솔지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7:23 244
3154680 기사/뉴스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주말"…비 없고 맑은 날씨 이어진다 17:21 139
3154679 유머 제가진짜전나좋아하는 저희집 개사진을 공유합니다 인형 온 첫째날이랑 몇달뒤 사진임… 2 17:21 591
3154678 유머 중국의 어느 약 밀매범 7 17:19 1,023
3154677 이슈 밤티 반대말 밈을 알게 된 장원영 버블 138 17:17 7,586
3154676 유머 타로 카드로 보는 올데이 프로젝트.........jpg 17:16 665
3154675 기사/뉴스 광화문우체국에 '폭발물 의심 캐리어' 신고…"내용물 확인중" 17:15 212
3154674 이슈 실시간 상암 길바닥에서 펼쳐졌다는 마술쇼 정체.... 8 17:15 1,136
3154673 유머 만약 버스 옆자리에서 강아지가 헥헥헥 나좀바여 헥헥 이러고 있음 어떨 것 같으신가요 ...? 5 17:15 841
3154672 이슈 유명인들의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여부 34 17:13 2,678
3154671 이슈 애플이 폴더블을 내놓으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남의 제품을 정면으로 깎는 것이었음 31 17:13 1,472
3154670 이슈 르세라핌 D-1 🎤 17:13 131
3154669 기사/뉴스 '너목보2'·'썸바디' 엘수정, 10년 만의 신곡 '뉴 이슈' 발매 17:10 164
3154668 팁/유용/추천 산리오 이치고신문 10월호 PC/휴대폰 배경화면 (쿠로미) 2 17:10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