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K, 재팬웰빙 약 2조원 매각 추진…홈플러스 ‘책임자본’ 논란 재점화
850 4
2026.07.03 21:50
850 4

해외 투자 회수·일본 기업 인수 이어져…전단채 피해자·메리츠 “직접 책임” 요구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 매각 절차에 들어가면서 홈플러스 회생 책임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조 단위 투자 회수와 신규 인수가 이어지는 반면,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해서는 보증과 대출 지원 중심의 대응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25일 일본 재택 요양 서비스 기업 재팬웰빙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거래 규모가 2000억 엔, 원화로 약 1조900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팬웰빙은 일본의 주요 시니어케어 기업인 쓰쿠이와 소요카제를 묶어 운영하는 회사다. MBK는 2021년 쓰쿠이 지분을 인수한 뒤 2022년 재팬웰빙을 세워 관련 사업을 지주사 체제로 재편했다.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약 4년 만의 투자 회수 사례가 된다.

MBK의 일본 투자 행보는 매각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지난 6월 3일 알테미라홀딩스 지분을 MBK 측에 매각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알테미라는 일본 알루미늄 패키징 기업으로, 거래 규모는 현지 보도와 투자은행 업계에서 약 1000억 엔대 초반, 원화로 1조원대 초반으로 거론됐다.

국내에서도 MBK의 투자 회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관련 보도에 따르면 MBK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골프존카운티 지분 58.37%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전국 21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로,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약 2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쟁점은 홈플러스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과 책임자본 투입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MBK의 1000억원 보증만으로는 책임 있는 지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책임자본은 기존 채권자나 피해자보다 뒤에 서는 방식의 자금 지원이다. 사재 출연, 후순위 대여, 출자 전환 등 구체적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핵심은 대주주가 회생 실패 위험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데 있다.

채권자와의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MBK가 밝힌 지원 규모 가운데 김병주 회장의 순수 현금성 지원은 약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나머지 지원은 공익채권 형태의 대출이나 기존 보증채무를 대체하는 성격이라는 것이 메리츠 측 설명이다.

메리츠 측은 홈플러스 위기가 지난 10년간 대주주가 투자금 회수에 집중한 결과라는 취지의 비판도 제기했다. 반면 MBK는 홈플러스가 파산할 경우 메리츠가 담보신탁으로 확보한 매장을 처분해 상당한 실익을 얻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kn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04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글로우의 편견을 깨는 쿠션 등장?! 차원이 다른 차세대 글로우 #화이트쿠션 사전 체험단 모집 404 07.09 23,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71,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59,8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74,9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22,5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7,7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5,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7,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0,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3,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796 이슈 멜론차트 2026년 상반기 음원 결산 4 00:56 250
3112795 이슈 [엄정화TV] 언니 그거 어디거에요? 00:55 80
3112794 이슈 3세대 이후 일간 1위해본 남돌 5팀 11 00:51 810
3112793 유머 남동기가 공주랑 통화하는 거 몇번들어서 우리끼리 여친있구나했는데 누나였어 1 00:51 1,022
3112792 이슈 옥주현 본격 뮤지컬 집중 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정규 앨범 3 00:49 629
3112791 기사/뉴스 “망가짐 무릅쓴 박은빈·양세종” ‘오싹한 연애’ 관전 포인트 공개 00:43 290
3112790 기사/뉴스 소녀시대 유리, 2종 소형 면허 한 번에 땄다 “리터급 바이크도 타”(나혼산) 3 00:43 534
3112789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NMIXX "Party O'Clock" 1 00:42 53
3112788 유머 트와이스 체조 콘서트 의문의 포토스팟 6 00:41 1,572
3112787 이슈 엔믹스 1ST WORLD TOUR <EPISODE 1: ZERO FRONTIER> IN KAOHSIUNG 공연 연기 및 일정 변경 안내 8 00:38 856
3112786 정치 정구승: 경찰서 바로 앞이 내 사무실 보완수사권 폐지되면 난 돈방석에 앉고 강남 아파트 살 수 있다 6 00:37 838
3112785 이슈 종이 심장 (Paper Heart) - f(x) 3 00:36 168
3112784 유머 들어오고 싶으면 강아지 내놔 7 00:35 856
3112783 유머 팬걸 말에 긁혀서 긁힌 리액션 해주는 온앤오프 이션.. 2 00:32 450
3112782 기사/뉴스 "스포트라이트 뒤 공허해…" '소시' 유리, 제주 내려간 진짜 이유 고백 ('나혼산') 2 00:31 1,724
3112781 기사/뉴스 '나혼산' 전현무, 이번엔 아일릿 변신…충격의 '잇츠 무' 5 00:26 1,420
3112780 기사/뉴스 "내수는 포화"… 치킨 빅3, 글로벌 영토 확장 '사활' 00:26 434
3112779 이슈 일본왕실에 후계 남자가 없다고 구왕실 방계 남자를 입양 가능하게 하는 법이 통과됨 그런데 그 친족이 촌수로 따지면 36~38촌인... 141 00:26 6,192
3112778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여자친구 "너 그리고 나" 5 00:25 116
3112777 이슈 AKB48 콘서트 오시석 신청건수 중간발표 top16 24 00:24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