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구 소개로 연락했죠” 수상한 한의사…예비군 300명 ‘은밀 거래’
1,859 2
2026.07.03 19:16
1,859 2

서울중앙지검이 예비군 훈련용 가짜 진단서를 발급해 온 한의사 A씨를 3일 구속 기소했다. A씨가 구매자와 나눈 대화. 사진 서울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이 예비군 훈련용 가짜 진단서를 발급해 온 한의사 A씨를 3일 구속 기소했다. A씨가 구매자와 나눈 대화. 사진 서울중앙지검


비대면으로 허위 진단서를 만들어주고 예비군 대원들의 훈련을 상습적으로 연기해 준 한의사가 검찰에 구속됐다. 그에게 돈을 주고 진단서를 사서 훈련을 기피한 예비군 대원 300명도 한꺼번에 사법 처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훈)는 허위진단서 작성·행사, 의료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한의사 A(41)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A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예비군 대원 300명도 예비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훈련 연기 횟수와 상습성 등을 고려해 대원 중 15명은 정식 재판에 회부하고, 나머지 285명은 약식기소 처분했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신체 건강한 예비군 대원들로부터 전화나 문자로 요청을 받은 뒤, 대면 진료 없이 ‘전치 3주의 요추 및 골반 염좌’ 등이 적힌 허위 진단서 총 1430장을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건당 3만원을 받고 작성한 진단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전송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4000만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겼다.

조사 결과 A씨는 허위 진단서 판매를 일종의 사업처럼 관리하며 조직적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유흥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일반인에게까지 퍼졌다.

A씨는 대원들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신규 고객을 소개해 주면 혜택을 주거나 원본이 필요하면 택배로 발송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관리'를 해왔다.

거짓 진료기록부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대원들을 대신해 군부대에 진단서를 팩스로 전송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한 제출 방법을 안내하는 등 훈련 연기 절차 전반에 깊숙이 개입했다.

A씨를 거쳐 간 예비군 대원 300명은 이 허위 진단서들을 이용해 총 1984회에 걸쳐 병력동원훈련 등 예비군 훈련을 회피했다. 진단서 한 장으로 같은 달 예정된 보충 훈련 6회를 무더기로 미루기도 했다.

특히 기소된 대원 중 95명은 예비군 8년 차가 지나면 더 이상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허점을 악용해 연기만 거듭하다가 실제로 훈련을 단 한 번도 받지 않고 복무 만료 처분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특정 한의원의 진단서가 유독 연달아 제출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예비군 동대장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https://v.daum.net/v/20260703163518545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399 00:05 14,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26,9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92,8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29,0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50,7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0,2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7 20.05.17 8,764,3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6,9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196 이슈 BIGBANG 빅뱅 태양 TAEYANG - 새벽 1시 1AM (JP Ver.) / 일본 THE FIRST TAKE 23:07 4
3110195 유머 집도 없는데 그거라도 주세요 23:06 193
3110194 이슈 공감 반응 터진 <호프> 메인 예고편 후기...twt 4 23:05 498
3110193 이슈 [KBO] 비야인드 패널 PICK 전반기 베스트 라인업 3 23:05 216
3110192 이슈 @3주년기념케잌에얹어진멜론 띠수니 먹여주겠다고 짜파게티남편처럼뛰어오는나띠를봐 23:05 92
3110191 이슈 술래잡기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봄 1 23:05 178
3110190 이슈 이젠 아예 뼛속부터 예능인이 되어버린 아이돌ㅋㅋㅋㅋㅋ 23:04 354
3110189 유머 노시환상적으로랑 부딛히고 날라간썰 풀어주는 김상준 야구선수 4 23:03 213
3110188 이슈 [KBO] 기아 한 명, 키움 한 명, 두산 두 명이 같이 직관한 후기 10 23:00 910
3110187 이슈 최근 해외 k컨텐츠팬의 혐한 사건들에 관해 한국인이 봤으면 하는 글 7 23:00 919
3110186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하이키 "RUN" 22:59 29
3110185 기사/뉴스 강남 피부과서 스스로 프로포폴 투약…경찰, 20대 여성 체포 9 22:58 679
3110184 정보 서울➡️경기도로 이사간 구서울인들이 사는 지역 TOP5 피셜뜸 17 22:57 1,876
3110183 이슈 실전성이 없다고 까이던 태권도 근황 4 22:56 1,953
3110182 이슈 SNS에서 다죽자파트 패러디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에이티즈 최산 입장...jpg 23 22:55 1,859
3110181 이슈 분리수거할때 짜증나는 거 12 22:54 1,746
3110180 이슈 문학 작품 같은 오늘 컴백한 여돌 앨범소개문.x 1 22:54 483
3110179 이슈 의사들이 가족에게는 금니를 하게 하는 이유 14 22:53 2,080
3110178 이슈 8년 전 어제 발매된_ "어젯밤" 1 22:49 320
3110177 이슈 인류가 이상한 방향으로 진화해 버렸다 옛날 영화지만 요즘 ai 시대때 생각해 볼만한 영화 1 22:48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