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마도에서 아기 삵 2마리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음
https://theqoo.net/square/4246675116
5월 30일 교통사고 지점에서 매우 가까운 도로 옆 덤불 속에서 웅크린 채, 쇠약해진 상태로 보아 사망한 성체 암컷의 새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습니다.

2마리 다 항문이 부어있거나 파리 알이 전신에 붙어있거나 했지만, 다행히도 과도한 탈수나 쇠약까지는 아니었고,
스스로 식사가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유치가 제대로 나있었기에 생후 1개월 반 정도가 아닐까 하고 추측됩니다.
보호 당시 진찰 모습

보호 당시 2마리의 체중은 370~380g 전후로, 머리부터 엉덩이까지는 30cm 정도. 구조 전례가 없는 작은 어린 개체였습니다.

피부, 털 속에 있던 파리 알을 빗으로 제거




몸속에 침입한 구더기를 죽이는 약을 주사
https://www.youtube.com/watch?v=WCWM2LKau-E
보호로부터 2주 정도 입원실에서 경과를 지켜본 뒤, 항문 상태가 개선되고 다리 힘이 튼튼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는 비공개 야외 케이지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첫날은 아무래도 긴장한듯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오후에는 둘이서 방사장을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야외 케이지로 이동 직후

잘 때는 둥지상자 안에서 둘이서 붙어 잡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D4asRDOG8Y
이 아기 삵들은, 발견한 직원에 의해 '쥬게무(寿限無 수한무)', '쵸스케(長助)'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아주 운수가 좋은 이름입니다!
똑닮았지만 잘 보면 이마 무늬가 조금 달라서 얼굴로도 구별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자 성격에도 차이가 드러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서 행동관찰을 하고 있으면 엄청 재미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블로그에서...

쥬게무: 호기심 왕성

쵸스케: 꽤 신중파?
출처
https://yamaneko2010.jimdoweb.com/2026/06/29/%E5%B9%BC%E7%8D%A3%E3%81%AE%E4%BF%9D%E8%AD%B7%E3%81%8C%E3%81%82%E3%82%8A%E3%81%BE%E3%81%97%E3%81%9F/
직원분께서 오래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 지어주셨으니 엄마 몫만큼 둘 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