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끝으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이번 맞대결 승자는 16강에서 스페인과 격돌할 예정이다.
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호날두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호날두의 큰 누나인 릴리아나 카티아 아베이루가 직접 확인한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카티아는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이번 대회가 그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다. 지금을 즐겨라. 그와 작별할 시간이 곧 다가온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마흔한 살을 맞이한 호날두는 2003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조국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안겼으나, 월드컵 무대와는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다. 사실상 그의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가 은퇴 소식과 맞물려 더욱 절실해진 이유다.
이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은 곧 킥오프할 32강전으로 향하고 있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토너먼트 특성상,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오늘로 마감될 수도, 혹은 16강 스페인전을 향해 이어질 수도 있다. 매 경기 포르투갈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 전설의 마지막 여정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토론토 스타디움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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