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카카오 노사협상안을 네이버 노조가 재가 … 황당한 IT노조들

무명의 더쿠 | 07-02 | 조회 수 1176

노조 최종 교섭대표로
경쟁사 지회장 교차지정
기형적 연대강화 장치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노사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카카오 노사가 협상을 타결해도 최종 승인 권한은 경쟁사인 네이버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네이버 노사 협상은 카카오 노조 지회장이 승인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

 

라이벌 기업 노조가 상대방의 노사 협상 결과에 최종 도장을 찍는 '교차 승인' 제도가 IT 업계에 널리 퍼지고 있다. 노조가 민감한 협상 정보를 타사에 공유하는 구조에 대해 사측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2일 IT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현재 성과급 배분 문제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카카오의 노사 협상안(합의안)의 최종 승인권자는 네이버 노조 지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창사 이래 첫 파업 사태를 겪은 카카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더라도, 네이버 노조지회장의 재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타결될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이 같은 기형적인 의사결정 체계는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화섬노조)의 치밀한 설계에 따른 것이다.

 

노조 활동 경험이 적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이른바 '모래알' 조직으로 치부되던 IT·게임 업계 노조들이 이탈 없이 연대할 수 있도록 이런 장치를 고안한 것이다.

 

IT 업계에 정통한 한 노조 관계자는 "자동차나 중후장대 산업에 비해 노조 역사가 짧은 IT 노조를 하나로 묶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 아래에서는 노조 지회장이 경쟁사의 임금 인상률, 성과급 기준 등 협상의 세부 결과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화섬노조 산하 지회들은 타사의 교섭 정보를 자사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 승인 구조는 네이버와 카카오 양대 IT 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같은 화섬노조 산하에 있는 주요 게임업체와 테크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올해 넥슨의 노조 교섭대표는 ASML 지회장이, NC 노조는 한컴 지회장이,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네이버 지회장이 각각 상대방의 노사 합의안을 승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0202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60
  •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현재 초대박난 한국인 작곡가의 보컬로이드 노래...............jpg
    • 03:23
    • 조회 102
    • 정보
    • 주식 장 안좋을때마다 등장하는 글.jpg
    • 03:16
    • 조회 440
    • 유머
    • 배재고 사건 관련  "당신에게 5·18은 무엇인가?"
    • 03:04
    • 조회 317
    • 이슈
    3
    • 그냥 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지혈 방법
    • 02:55
    • 조회 1039
    • 이슈
    18
    • 한때 커뮤를 뒤집어 놨던 사랑손님과 어머니
    • 02:51
    • 조회 1358
    • 이슈
    10
    • 주식으로 부모님 차랑 폰 바꿔드림!
    • 02:35
    • 조회 1438
    • 이슈
    5
    • 갑자기 카메라맨한테 물병 던지는 트래비스 스캇.x
    • 02:21
    • 조회 1190
    • 이슈
    5
    • 결혼식 전 20여개 자선단체에 400억원 기부했다는 테일러 스위프트 & 트래비스 켈시
    • 02:11
    • 조회 2158
    • 이슈
    42
    • 윈터 아이디어였다는 레모네이드 like zip 랩파트
    • 02:08
    • 조회 1041
    • 이슈
    4
    • 서울시, 서울 모든 청년에게 AI 무료 지원 추진
    • 02:04
    • 조회 1782
    • 이슈
    17
    • 남주는 쓰레긴데 ost가 다했던 드라마
    • 02:04
    • 조회 1824
    • 유머
    5
    • 친구 하기엔 좀 ... 그런 최민식
    • 02:02
    • 조회 849
    • 유머
    1
    • 역사적 비극을 예술로 사용할 수 있을까?
    • 02:01
    • 조회 1006
    • 이슈
    12
    • SK 하이닉스 역사로 얻을 수 있는 교훈
    • 01:48
    • 조회 2907
    • 유머
    5
    • 배윤정 싫어.jpg
    • 01:36
    • 조회 2720
    • 이슈
    9
    • ??? : 홀홀홀... 라떼는 멜트 월드이즈마인 악의딸 악의하인 같은 게 전설이었는데... 요새 보컬로이드 쪽에서는 어떤 게 유행하는고...jpg
    • 01:36
    • 조회 1121
    • 정보
    16
    • 얄쌍 여우상 취향인 사람들이 좋아할거같은 남돌.jpg
    • 01:35
    • 조회 2023
    • 정보
    13
    •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음방 1위했던 2001년 그 해의 히트곡들.shorts
    • 01:33
    • 조회 558
    • 이슈
    7
    • 연프에서 남녀 서로가 관심 없을 때
    • 01:24
    • 조회 4180
    • 이슈
    6
    • 권일용이 보고 소름돋았다는 범죄자 연기
    • 01:24
    • 조회 3835
    • 유머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