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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총동창회 "철저한 진상규명 있어야 화합·용서 가능"

무명의 더쿠 | 07-02 | 조회 수 2199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배재고 총동창회마저도 혐오행위에 대한 강한 비판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고 있다"며 "배재고 교직원과 야구부 소속 학생·학부모가 광주일고를 방문해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 없이는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광주일고 측은 배재고의 사과 방문 의향을 전달받았으나 학생들의 시험 기간 일정을 고려해 고사했다.

총동창회는 "배재고 총동창회의 교장 퇴진 요구에도 학교법인은 학교 지도부의 문책 등 처분 조치를 도외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배재고에 대해 내린 6개월 출전정지와 몰수패 처분 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절차가 이행되는지 주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도 특정 집단 혐오 발언을 단순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고 개인 진로에도 치명적 타격을 입힌다"며 "그러나 우리는 어린 학생들이 단 한 번의 잘못으로 그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결과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가 원하는 바는 잘못을 깨닫고 옳고 그름의 무게를 올바르게 판단, 유사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배재고의 교훈을 몸소 실천하려는 채찍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총동창회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합당한 책임 명시가 반드시 선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진심 어린 사과가 표명될 때만이 아름다운 화합과 통 큰 관용으로 화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903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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