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6600만부 신화’ 웹소설계 레전드 김수지···‘상수리나무’ ‘잊혀진 들판’ 창작의 비밀
2,409 21
2026.07.02 14:13
2,409 21

웹소설 메가히트 작가 김수지 단독 인터뷰
‘상수리···’ 국내 6600만부 판매, NYT 베스트셀러
시놉시스만 30~40장···중세 요리사 책도 조사
중2때 인터넷 소설로 시작···“종이책으로 오래 읽힐 글” 목표

김 작가는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최정상급 작가다. 리디에서 연재한 <상수리나무 아래>(2017~2022)는 첫 출간 이후 국내 누적 판매량 66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한국 웹소설 최초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2년 아마존 출간 후 미국 포함 5개국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잊혀진 들판>은 그와 같은 세계관, 다른 역사적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설정은 정반대로 잡았다. 일례로 <상수리…> 여주인공 ‘맥시밀리언’의 세계는 기사 ‘리프탄’과 사랑에 빠지며 점차 확장되지만, 탈리아의 세계는 점점 좁아진다. 내성적이었던 맥시밀리언과 달리 탈리아는 열등감과 상처를 공격성으로 표출한다. “전작이 너무 잘 되면 답습하기도 쉽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리디에서 카카오페이지로 연재처를 옮긴 것도 “더 다양한 독자를 만나고 싶어서”다. 김 작가는 “어느 플랫폼을 가도 제 작품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다”고 했다. <잊혀진 들판>은 지난달 12일 밀리언페이지(100만명 이상 감상했거나 100만달러 이상 기록)를 달성했다. 지난 5월부터는 동명의 웹툰(각색·그림 스푼)도 연재되고 있다.

웹소설은 매회 독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르다. 그 반응을 작품에 반영하는 작가도 있지만, 김 작가는 사전에 전체 줄거리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두고 이야기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편이다. “11포인트로 시놉시스(줄거리)만 30~40장을 써요. <상수리…>부터 구상한 세계관도 중세 황실 요리사가 쓴 책을 찾아볼 정도로 열심히 조사해 만들었죠.”

 

웹소설 독자들이 빠른 전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김 작가는 ‘나중에 출간할 종이책을 염두에 두며 연재하던’ 문법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는 “한 권의 책으로 냈을 때 오래 읽힐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목표”라며 “무게감 있는 묘사를 포기하지 않는 편인데, 가끔은 한 화 진도가 느려서 미안할 때도 있다”고 했다.

“어둡고 독특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김 작가는 자신을 “대중에서 아주 살짝 빗겨 난 취향을 지닌 사람”이라고 했다. <잊혀진 들판>은 그 취향이 십분 드러난 작품이다. 작품은 현재 연재 중인 4막과 종막을 남겨 두고 있다. “아쉬울 때 끝내야 한다는 지론 때문에 외전을 잘 쓰지 않는 편”이라는 그는 “독자들을 많이 마음고생시킨 만큼 이번에는 외전을 충분히 써야겠다고 생각 중”이라고 귀띔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55611?sid=103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25 07.01 32,095
공지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07.01 9,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5,5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85,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49,3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07,7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0,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6,6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3,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6,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6766 이슈 컴백 앞두고 비주얼 리즈인 우기 단발 vs 긴 머리 17:10 32
3106765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7:10 131
3106764 이슈 맨 끝줄 소년 최현욱 더쿠 본다고 함.jpg 9 17:09 472
3106763 이슈 조회수 치트키 리센느 첫방으로 데려온 엠넷 플러스 새 프로그램 17:09 99
3106762 이슈 살목지, 백룸 다음은 이 영화라는데….찐 관람 후기(약스포) 2 17:08 259
3106761 이슈 [하이라이트] 이 아파트에서 100억을 해먹을 수 있다고...? | 〈아파트〉 7/11 (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 17:08 81
3106760 이슈 한로로 디싱 ‘너와 나‘ 내일 발매 1 17:06 81
3106759 기사/뉴스 공사비 4년來 최대 상승…하반기, 유가·환율·물가에 분양가 인상 압력 17:06 69
3106758 이슈 핫게간 일본 성추행 논란 관련 후지테레비 성명 발표 (성추행이나 성희롱 문제가 아님) 13 17:04 1,271
3106757 이슈 빌리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는 하람 머리색 논쟁.....jpg 8 17:04 487
3106756 유머 일본에서는 교토 말투로 바이럴되고 있는 리센느 미나미 twt 16 17:00 2,045
3106755 유머 아무리봐도 댄스 유전자 멤이 없는데 자꾸만 리듬 타야하는 밴드맨 17:00 340
3106754 이슈 [KBO] 수요일(어제) 경기에 투수 16명 쓴 쓱 기아 전 17 16:56 1,316
3106753 이슈 내일 월드컵 경기 일정.jpg 16 16:54 1,506
3106752 유머 나 언니 만나면 반가워서 웃어요🐶 17 16:51 1,826
3106751 기사/뉴스 러시아 "우크라 공격에 보복"…키이우 대공습에 최소 13명 사망 1 16:49 201
3106750 이슈 멜론 일간 탑텐 다시 진입한 노래 ㄷㄷㄷ 14 16:49 2,176
3106749 기사/뉴스 [단독] 김명민, 백범 김구 된다…영화 '상하이의 별' 주인공 18 16:48 1,819
3106748 이슈 핫게간 일본에서 난리난 배우들간의 성추행 논란 진짜 팩트 85 16:48 9,033
3106747 이슈 어도어 측 “다니엘 홀로 음원 녹음·화보 촬영, 돈 안 받았으니 위반 아니라고?” 60 16:47 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