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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 장윤기 증거물 없앤 사람...현직 경찰인 父였다

무명의 더쿠 | 07-02 | 조회 수 2653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107117?ntype=RANKING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광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윤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구속 수사 과정에서 증거물을 훼손·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윤기의 아버지가 광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 중간 간부인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일 SBS는 광주 여고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장윤기의 아버지가 증거물을 훼손, 폐기하면서 경찰이 초동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뉴시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5일 범행 직후 장윤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일부가 훼손된 리얼돌 여러 개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았다. 이후 장윤기의 아버지가 해당 리얼돌을 해체해 광주 시내 여러 곳에 나눠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윤기의 아버지는 사건 발생 이후 아들이 과거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불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SBS는 장윤기의 아버지가 광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 중간 간부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장윤기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SD카드에는 장윤기가 지인에게 "내 앞에 나타난 여자만 불쌍하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인 조사 과정에서 "장윤기가 평소 '인생이 망하면 여고생을 봉고차에 납치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중략)

한편 장윤기의 아버지가 증거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친족의 증거인멸은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법조계에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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