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시체유기)로 기소된 조재복(26)의 재판에서 피해자의 딸이자 피고인의 아내가 증인으로 출석해 "남자(남편)가 엄마를 수천 번 때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조재복의 아내는 혼인신고 이후 시작된 폭행과 감시, 경제적 통제는 물론 범행 당일 장시간 폭행으로 어머니가 숨지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2일 대구지법 형사13부(채희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조재복의 아내 최모(26)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최씨의 사생활과 피해 사실 등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오전 10시 15분부터 증인신문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증인신문에는 신뢰 관계인 자격으로 최씨의 부친과 여성·장애인 인권 단체 관계자들이 동석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1235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