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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18 조롱' 배재고 징계에 반발…"10대 실수에 과잉 도덕주의"

무명의 더쿠 | 07-02 | 조회 수 1987
정점식 "출전정지 조치 재고 요청"…우재준 "5.18 성역화에 청년들 반감 생겨"

국민의힘은 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조롱 응원 논란으로 서울 배재고등학교가 받은 징계가 "지나치다"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재고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극단적이고 혐오적인 표현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포츠 정신에도 크게 어긋난 것이 맞지만, 벌이 너무 과하다"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이번 중징계를 신중하게 재고해 달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아이들이 어른들 욕을 따라 한 것"이라며 "따끔하게 아이들을 혼내는 만큼 어른들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상대편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구호를 조롱하듯 외쳤다. 일부 학생은 "탱크 데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스타벅스코라아의 '5.18 폄훼 논란'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날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경기장 질서 문란' 등 책임을 고려해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학생들이 어린데 너무 지나친 징계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오히려 "사회의 무너진 균형에 대해 청년들이 일정 부분 반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정치권이 지나치게 성역화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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