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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고윤정·신혜선·하지원·박지현, 기자들이 선정한 상반기 최고의 여배우 5인[셀럽PICK]

무명의 더쿠 | 10:37 | 조회 수 728

로맨틱 코미디부터 미스터리, 액션, 예능까지. 2026년 상반기 여성 배우들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셀럽미디어 기자들이 올 상반기를 가장 빛낸 여자 배우들을 선정했다.

▶전예슬 기자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배우: 김혜윤

김혜윤은 올 상반기 가장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였어요.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이끌었고, 영화 '살목지'에서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PD 수인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선과 눈빛만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호러퀸'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죠. 여기에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꾸밈없는 일상과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로코 이미지에 머물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공포 장르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이 몰입을 높였고, 예능에서는 특유의 밝고 성실한 성격으로 인간 김혜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어요. 하나의 흥행작에 안주하지 않고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간 배우라는 점에서 올 상반기 가장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준 여배우로 손색이 없어 보여요.

▶신아람 기자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배우: 고윤정

고윤정은 올해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마니또 클럽',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특히 '무자무싸'에서는 불안과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은아의 내면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죠.

화려한 감정 표현보다 눈빛과 호흡만으로 캐릭터를 설득시키는 힘이 인상적이었어요.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정원희 기자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배우: 신혜선

이제는 신혜선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작품을 기대하게 돼요.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택해왔기 때문이죠. 올해 상반기에도 신혜선은 '레이디 두아'와 '은밀한 감사'를 통해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어요.

특히 '레이디 두아'는 신혜선의 압도적인 표현력이 빛난 작품이었어요. 여러 인물을 표현하며 다양한 얼굴과 감정선을 보여줘야 하는 역할이었는데, 매 회차마다 정말 다른 사람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거든요. 여기에 사라 킴의 화려한 패션과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죠. 이어 공개된 '은밀한 감사'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이고, 시원시원한 에너지와 코믹한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줬어요.

작품마다 전혀 다른 결의 인물을 보여주지만, 그 안에서 늘 신혜선만의 설득력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이 배우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상반기 신혜선을 보며 또 한번 느꼈어요. 이제는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를 넘어, 어떤 작품을 선택하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라는걸요.

▶임예빈 기자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배우: 하지원

올해 상반기 본업부터 부업까지 모두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배우가 아닐까 싶어요. 우선 본업!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동성 스캔들로 밑바닥까지 추락했다가 화려하게 부활하는 추상아 역을 맡아 폭 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사망한 황정원(나나)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절절한 감정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건 역시 23년 만에 돌아온 '홈런' 무대가 아닐까요? 음악방송을 본방으로 보면서 '이게 왜 흑역사였던거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부딪히는 모습이 저에게도 많이 힘이 됐습니다.

▶박수정 기자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배우: 박지현

이유: 박지현 배우의 연기를 제대로 보기 시작한 건 '유미의 세포들' 시즌1이었어요. 그때도 인상 깊었는데, 이후 '재벌집 막내아들', '은중과 상연', 영화 '히든페이스'까지 작품마다 존재감이 정말 남다르더라고요.

특히 지난해 공개된 '은중과 상연'을 보고 박지현 배우에게 완전히 빠졌어요. 그래서 올해는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정말 궁금했는데, 영화 '와일드 씽'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전직 아이돌 출신 캐릭터인데 코믹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고 잘 어울려서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작품이었어요.

최근에는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오피스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서인국 배우와의 케미도 정말 좋더라고요. 전작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걸 보면서 "역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와일드 씽'에 이어 '내일도 출근'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활약도 정말 기대돼요. 연말에 '올해 최고의 배우'를 다시 꼽게 된다면, 그때도 박지현 배우의 이름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829546005232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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