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과근무하다 사망한 20대 직원···"몰랐다"는 공장장 실형
1,914 11
2026.07.02 10:32
1,914 11

직원이 근로기준법 초과 근무에도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한 혐의를 받은 공장장에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가 공장장으로 있는 울산 한 자동차부품 업체에서는 2023년 5월 사무직 직원인 20대 B씨가 쓰러져 숨졌다. 근로기준법은 주 40시간을 기본으로, 서로 합의하면 최대 52시간까지 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B씨는 수시로 이를 초과해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무직 말단 직원이던 B씨는 특히, 생산 물량이 늘어나자 자기 업무를 마친 후 생산직 업무에 투입돼 2∼3시간씩 새벽 근무를 했다.

 

B씨는 사망 전 두 달여 동안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제 20시간 일했다. 3시간만 자고 출근한다. 공장장이 이렇게 시킨다', '일요일에 야간(근무) 간다', '왼쪽 가슴이 아프다' 등 격무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일주일에 최대 59시간까지 근무하는 등 주당 연장근로 한도를 7차례나 초과해 일하다가 결국 지병으로 사망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법 기준을 초과해 근무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생략)

 

재판부는 그러나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B씨에게 "밤새 수고가 많았다"고 말하는 등 B씨 새벽 근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A씨가 공장 최고 책임자로서 직원들 근무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도 B씨 근로 시간과 업무 강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물량이 밀린 데다가 일부 생산설비가 고장 나자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사무직이 생산 현장에 투입돼 심야 근무를 한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고, B씨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것도 알았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부인하면서, 현재까지 유족들과 합의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108071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50 06.29 56,778
공지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07.01 8,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5,5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83,4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4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05,1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0,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6,6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3,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6,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6669 이슈 <멋진 신세계>로 설렘과 행복 가득 안겨준 로코퀸 등장이요~!💝 배우 임지연 보는 라디오 15:24 13
3106668 이슈 10대 때 하는 덕질이 무서운 이유...twt 1 15:24 120
3106667 기사/뉴스 파격 발언 "논란 있다는 걸 알지만"...'감독직 본인 추천' 日 전설 혼다, 일본 모리야스 후임자 자처 "아시안컵 우승 실패 시 해고해도 좋다" 15:23 74
3106666 이슈 🏆2026 성심당 사내경연대회 부문별(제빵/제과/외식) 수상작 2 15:22 193
3106665 이슈 내부신고했다가 잠깐 후회했던 공무원인데 25 15:20 2,041
3106664 이슈 당신이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뭔가요? 5 15:19 313
3106663 기사/뉴스 살 빼려다 응급실행?…'다이어트 주사' 부작용 확 늘었다 7 15:19 632
3106662 유머 현실판 고길동 15:18 180
3106661 정치 [속보] 20% 도로 꺼진 국힘, 지지자 8할 “6·3선거 조작됐다”…중도·보수 이탈 [NBS] 4 15:17 479
3106660 기사/뉴스 전현무가 쏘아 올린 ‘랜덤 비빔밥’ 대참사…구성환 ‘식빵 햄’→코쿤 ‘참기름’ 총출동 (나혼산) 2 15:17 648
3106659 기사/뉴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2028년 착공 목표(종합) 7 15:16 256
3106658 이슈 ㄹㅇ 역대급인 현재 주식 근황 42 15:15 3,541
3106657 정치 李대통령 "요즘 세상에 압력 넣는다고 기업 오겠나.. 구태적 생각" 9 15:14 275
3106656 이슈 20년전 중학생일 때 고백했던 썰 20 15:13 1,349
3106655 이슈 ‘유아인 50억↑·태민 70억·정일우 수십억’…갤럭시코퍼, 엔터 거액 배팅에 왜 목숨 걸었나[스경X이슈] 22 15:12 1,014
3106654 기사/뉴스 [단독] 이선희, 24년 만에 소속사 떠난다 1 15:12 881
3106653 기사/뉴스 교육부, 호남 반도체에 서울대 심는다…삼성·SK와 지방대 계약학과 논의 2 15:11 254
3106652 유머 태움 하는 간호사 퇴사 시켰다 7 15:10 2,257
3106651 이슈 스테이씨 아이사 2 L0VE with 엑디즈 XdinaryHeroes 오드 💗 1 15:10 76
3106650 유머 리센느 리브가 다녔던 댄스학원 근황 3 15:0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