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과근무하다 사망한 20대 직원···"몰랐다"는 공장장 실형
2,030 11
2026.07.02 10:32
2,030 11

직원이 근로기준법 초과 근무에도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한 혐의를 받은 공장장에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가 공장장으로 있는 울산 한 자동차부품 업체에서는 2023년 5월 사무직 직원인 20대 B씨가 쓰러져 숨졌다. 근로기준법은 주 40시간을 기본으로, 서로 합의하면 최대 52시간까지 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B씨는 수시로 이를 초과해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무직 말단 직원이던 B씨는 특히, 생산 물량이 늘어나자 자기 업무를 마친 후 생산직 업무에 투입돼 2∼3시간씩 새벽 근무를 했다.

 

B씨는 사망 전 두 달여 동안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제 20시간 일했다. 3시간만 자고 출근한다. 공장장이 이렇게 시킨다', '일요일에 야간(근무) 간다', '왼쪽 가슴이 아프다' 등 격무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일주일에 최대 59시간까지 근무하는 등 주당 연장근로 한도를 7차례나 초과해 일하다가 결국 지병으로 사망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법 기준을 초과해 근무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생략)

 

재판부는 그러나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B씨에게 "밤새 수고가 많았다"고 말하는 등 B씨 새벽 근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A씨가 공장 최고 책임자로서 직원들 근무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도 B씨 근로 시간과 업무 강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물량이 밀린 데다가 일부 생산설비가 고장 나자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사무직이 생산 현장에 투입돼 심야 근무를 한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고, B씨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것도 알았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부인하면서, 현재까지 유족들과 합의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108071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532 07.01 77,7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89,3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23,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90,0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78,0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6,2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8,0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40,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7,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1,0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8350 이슈 [살림남 선공개] <사사건건> 출연에 긴장감이 극에 달한 박서진! 생방송 중에 말문이 막힌 이유는?! 10:38 3
3108349 이슈 하마는 물속에서 숨을 쉴까? 1 10:37 44
3108348 유머 윤경호가 공개한 13시간 묵언수행 꿀팁 8 10:35 732
3108347 이슈 여름 방학식은 핑계고- EP.114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2 10:35 204
3108346 기사/뉴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월드컵 응원 영상에서 찾은 가출 반려견 1 10:34 433
3108345 유머 미국에서 이쁘다고 화제 된 헐리웃 2세.jpg 11 10:34 1,114
3108344 기사/뉴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D-1…"조합이 특정 건설사 유도" 의혹 제기 10:34 77
3108343 기사/뉴스 “1심 판결 너무 관대했다”…‘여학생 성폭행’ 10대에 법원이 내린 선고 (영국) 1 10:33 271
3108342 정보 성심당 본점 멜론컵빙수 10:33 366
3108341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네타냐후, 미국서 곧 정상회담 10:33 96
3108340 이슈 서강준 너 월간남친 찍어서 그래? 진짜 ai가 되지는마.. 목격담 폰카가 이런사람이 어딨냐고 5 10:32 689
3108339 기사/뉴스 제주공항서 실탄 소지하고 항공기 탑승하려던 현직 30대 경찰관 입건 4 10:31 706
3108338 이슈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현재 인스타 팔로워 17 10:31 1,469
3108337 기사/뉴스 "회식 몇 번 하자고 한 걸로"…숨진 여성 소방관 비하한 공무원들 6 10:30 563
3108336 유머 담임배정 망했다 5 10:30 985
3108335 이슈 전생에 최소 디즈니 공주였던 사람들 10:29 404
3108334 이슈 비장의 무기 (Perfect Target) - 최유정 [뮤직뱅크] | KBS 260703 방송 10:29 40
3108333 기사/뉴스 “김부장 안 본다”…박태준 ‘5분23초’ 논란과 ‘일베의혹’ 재점화 14 10:29 1,688
3108332 이슈 일베의 역사 4 10:28 460
3108331 기사/뉴스 [베네수 강진 르포] "한국 데려가 달라"…삶이 뿌리째 뽑힌 주민들 1 10:27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