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디지털창구 전국 160여대 운영
통번역·투자상담 서비스 확대
슈퍼SOL, 증권·보험 등 한번에
금융·비금융 잇는 생태계 구축
지난해 서민대출 4.4조원 공급
‘먹거리 그냥드림’ 취약층 지원도
신한은행의 인공지능 전환(AX)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도입을 포함한 디지털 업무 혁신으로 지난해에만 약 65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생존의 과제로 제시한 AX와 디지털 전환(DX)이 그룹 내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지난해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6523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AI 은행원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이 영업 현장에 적용된 대표 사례다. 신한은행의 우수 서비스 직원을 토대로 구축된 AI 은행원은 전국 160여 대의 영업점 디지털 데스크를 통해 1대 당 지난해 하루 평균 80명의 고객을 응대했다. 올해 3월부터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개 언어의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투자메이트와 AI 프라이빗뱅킹(PB), 업무 상담 GPT 등 AI 기반 서비스를 고객 상담과 내부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은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하나로 묶었다. 2023년 출시된 기존의 슈퍼SOL에서는 계열사 서비스를 30%가량 쓸 수 있었지만 새로 나온 앱에서는 모든 항목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슈퍼SOL과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포용·상생금융 공급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새희망홀씨대출’과 ‘햇살론’ 등 지난해 신한금융이 신규 취급한 서민대출은 4조 3870억 원으로 전년보다 5020억 원 늘었다. 신한은행은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자 캐시백, 미래 세대 청년 지원 등으로 지난해 3067억 원을 썼다.
신한금융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먹거리 기본 보장 사업인 ‘그냥드림’에 참여했다. 6997가구의 위기 가정을 위해서는 102억 원을 제공했다.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2199개 사업장에 육아휴직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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