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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일본 700억달러 넘게 엔화 방어했지만…1달러=162엔으로 폭등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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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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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달러 넘게 엔화 방어했지만…1달러=162엔, 日정부 또 개입 경고

 

엔화 가치 1986년 이후 최저…日재무상 "필요하면 언제든 조치"

올해 700억달러 넘게 방어했지만 엔저 지속…추가 엔화 매입 가능성 커져

 

[도쿄=AP/뉴시스]2023년 3월 도쿄 긴자 쇼핑가 일대 모습.2024.03.25.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달러당 엔화 환율이 1986년 이후 최저 수준인 162엔대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밀리자 일본 정부는 또다시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올해 7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을 투입해 엔화 방어에 나섰지만 엔저 흐름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엔저라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일본 쇼핑 특수가 됐지만, 일본 가계에는 수입물가 상승과 해외여행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WSJ에 따르면 30일 달러당 엔화 환율은 162엔을 웃돌았다.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중개업체 털릿프레본 자료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약 3.5% 하락했고, 최근 3년 동안으로 보면 하락 폭은 11%를 넘는다.

 

엔화가 더 떨어지자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들어 7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으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며 엔화 방어에 나선 바 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01_000369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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