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크린은 통칭 1세대라고 불리는, 전국도감 No.001~151에 들어가는 포켓몬 중 하나로 전국도감 No.40번에 위치하고 있어.

이렇게 생긴 푸린이 진화해서
이렇게 생긴 푸크린이 되지.
1세대에는 없었지만, 2세대로 넘어가면서 푸린 진화 전 포켓몬인 푸푸린도 추가되었어.
하지만 아직까지는 푸린이 가장 유명한데, 갑자기 푸린이 아니라 푸크린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얼마 전부터 인터넷에서 종종 푸크린의 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야.
어떤 내용의 글이었냐면...

왜 푸린은 피카츄랑 키가 비슷한데
푸크린은 이렇게 무지막지한 사이즈인가? 라는 내용이었어.
'포켓몬이 진화하면서 사이즈가 커지는 게 뭐 어때서 그렇냐, 잉어킹도 갸라도스 되면서 커지지 않냐.' 할 수 있지만, 그거랑은 경우가 조금 달라.
원래 피카츄와 푸크린은 저렇게 키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거든.

초창기 무인편(이슬이랑 웅이 나오던 시즌)을 보면 피카츄 머리가 푸크린 눈까지는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피카츄와 푸크린은 저 정도 키 차이를 보였지.
다른 포켓몬과도 비교해 보자.

푸크린은 서 있고, 피카츄와 고라파덕은 앉아 있지만, 일어났을 때를 감안하면 비슷한 키임을 알 수 있다.
나옹이 싸대기를 날리는 장면에서도 둘이 키가 비슷함을 알 수 있지.
그렇다면 나무 아래에서 찍힌 캡쳐가 잘못됐던 건 아닐까?
작화팀에서 실수로 사이즈 계산을 잘못한 건 아닐까?

그건 아니다.
나무 아래 캡쳐와 같은 화인 XY 46화의 다른 캡쳐야.
여기서도 역시나 피카츄는 푸크린 앞머리 만한 사이즈로 나온다.
그렇다면 대체 푸크린은 왜 프로필과 맞지 않게 저런 거대 포켓몬이 되었을까?

는 인간 간호순과의 신장 비교.
귀까지 포함해도 간호순 키와 비슷하다.
간호순은 프로필이 나와 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20대 여성 평균 정도라고 치자.

지우 일당과의 비교.
만 10세 아동(20년째)과 비교해도 푸크린이 더 작다.

다시 한 번 간호순과 비교해 보면 역시나 작다.
그렇다면 역시 나무 아래 캡쳐와 하늘에서 떨어지는 캡쳐가 작붕이었던 게 아닐까?

역시 아니다.
여전히 피카츄는 푸크린 귀보다 작다.
그냥 피카츄가 작아진 거다.
물론 푸크린도 커지기는 했는데, 피카츄가 너무 작아져서 푸크린이 더 커보이는 거.
여담이지만 푸크린의 프로필상 키는 1.0m다.
피카츄는 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