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전량 1.3조에 판다… 주당 단가 약 20% 낮아져
804 3
2026.07.01 11:30
804 3

롯데그룹이 롯데렌탈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1조3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른 대형 PE들보다 인수 의지가 훨씬 강했던 TPG는 연초부터 인수를 추진해왔다. (관련기사☞[단독] 카카오모빌리티 2대주주 TPG, 롯데렌탈 인수 검토)

 

지난달 초에는 롯데그룹이 매각 가격을 높이기 위해 인수 펀드의 후순위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관련기사☞롯데렌탈 매각가 덜 깎는 대신 후순위로 남나… 롯데지주의 가격 방어 셈법은)

 

앞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 계약을 맺었을 때와 비교하면 주당 단가가 20% 이상 낮아지지만, 지분 전량 매각을 통해 1조원대 현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롯데로서는 선방한 거래라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약 61.18% 전량을 TPG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는 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TPG는 수개월 전부터 롯데 측과 사실상 일대일로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 베인캐피탈, EQT파트너스, 블랙스톤, 앵커PE 등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고 LG그룹이 관심을 가진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들은 인수를 추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앞선 어피니티 거래와 비교해 매각 구조가 달라진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당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중 56.17%만 매각하고, 약 5%는 계속 보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매각 대상 주식 수는 2039만6594주, 매각가는 1조5729억원이었다. 주당 매각 단가는 7만7115원이었다.

 

반면 이번 TPG와의 협상에서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보유 지분 전량인 약 61.18%가 매각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총 2221만2063주로, 어피니티와의 거래 때보다 약 181만5000주 많다.

 

전체 매각가가 약 1조3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당 단가는 약 5만8000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어피니와 거래 당시 단가(7만7115원)보다 약 25% 낮은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표면적으로는 롯데렌탈을 과거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구조다. 앞서 어피니티와 체결했던 계약과 비교하면, 매각 대상 지분은 늘었지만 총 매각가와 주당 단가 모두 낮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IB 업계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롯데로서 매우 선방한 거래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피니티와의 거래가 무산된 뒤 가격 부담과 인수금융 여건, 렌터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롯데렌탈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원매자가 많지 않았다. 대형 PE들이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TPG마저 이탈할 경우 매각 절차 자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컸다.

 

롯데 입장에서는 일부 지분을 남겨 향후 재평가를 노리는 대신, 보유 지분 전량을 한 번에 정리해 1조원대 현금을 확보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피니티와의 거래 당시보다 주당 단가는 낮아졌지만, 전량 매각을 통해 롯데렌탈 관련 불확실성을 털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작지 않다.
 

TPG 입장에서는 국내 렌터카 1위 사업자를 기존 거래가 대비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TPG는 카카오모빌리티 2대 주주로,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투자금 회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75797?sid=101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113 00:05 6,3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22,3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82,7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24,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40,4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62,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4,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740 유머 노르웨이🇳🇴 응원법 배우는 아기들 12:02 32
3109739 이슈 8강 진출 순간 길거리에 쏟아져 나왔다는 노르웨이 🇳🇴 오슬로 시민들 ㄷㄷㄷ 35 11:57 1,672
3109738 이슈 새 소속사 공개하면서 과거사진 풀어준 NCT 텐 4 11:55 899
3109737 이슈 24년 이후 정말 오랜만에 우승한 샤를 르끌레르(F1 영국 그랑프리) 3 11:55 236
3109736 이슈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축하하는 스누피 공계 20 11:55 1,286
3109735 이슈 열아홉살 연상의 유모를 평생 사랑한 황제 이야기 6 11:55 1,105
3109734 이슈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 스틸컷 11:54 376
3109733 이슈 [월드컵 16강] 멕시코 2-3 잉글랜드 추가시간 11분 12 11:54 874
3109732 유머 숭실대 컷 개높아짐 17 11:50 3,370
3109731 기사/뉴스 [현장영상+] 배재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광주일고로 출발 101 11:50 3,258
3109730 유머 맥도날드 서울역점은 말이야 9 11:49 824
3109729 기사/뉴스 '여고생 살인' 장윤기 수사팀장 긴급체포…증거인멸 혐의 수사(종합) 16 11:47 865
3109728 정치 [속보]“이재명 대통령 살해하겠다” SNS에 협박 글…경찰 수사 4 11:46 462
3109727 이슈 KARD(카드) 정규 앨범 발매 및 향후 활동 관련 안내 (해체 예정) 53 11:44 2,905
3109726 정치 이준석 “노무현 성역화도 짚어봐야…감수성 강요하지 않았으면” 65 11:43 1,091
3109725 기사/뉴스 "전쟁으로 먹고 사는 회사"…검찰, 정유4사 26조원대 유가담합했다 12 11:41 656
3109724 이슈 '팀버니즈'가 기록한 재판 속기록 중 이중계약 부분 일부 발췌 22 11:39 1,960
3109723 유머 내가 AI 직업대체 걱정하지 않는 이유.jpg 9 11:38 2,687
3109722 유머 한 트위터리안의 개웃긴 군체? 후기... 11 11:36 2,012
3109721 이슈 월드컵 8강 진출 순간 노르웨이 현지 분위기 15 11:32 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