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부부,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부터)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초청해 화합과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모둠떡 과일 화채와 해산물 등 여름 보양식을 함께 먹는다.
청와대는 1일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한 여름 보양식을 기본으로 퇴임 이후 청와대를 다시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오찬 메뉴를 준비했다”며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 요리를 더 해 구성했다”고 밝혔다.
식전 차담에는 개성주악, 삼색 매작과, 사과 정과, 배정과 등 다양한 한과와 대추차가 나온다.
오찬 첫 번째 메뉴로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과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대통령을 위한 안동 종가음식인 수란채가 나온다. 수란채는 안동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올리는 전통 한식이다. 닭고기, 문어, 각종 데친 채소에 수란을 곁들여 잣 국물을 부어 먹는다.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한 남해 여름 제철 생선인 달고기,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경북 향토 음식인 배추전을 한 접시에 모아 조화롭게 내놓은 전 세트도 나온다.
한우 갈비찜 구이와 여름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도 곁들인다. 한우 갈비찜은 최고급 한우를 최고급 간장으로 찜을 하고 강원도 참숯으로 한 번 더 구워 맛을 살렸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후식은 모둠떡과 과일 화채다. 청와대는 “다양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후식”이라며 “화채는 2017년 이맘때 김정숙 여사가 수해 지역 낙과로 화채를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 기자 등에게 제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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