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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산 살래, 중국산 살래?"…유독 고민된다는 '이 혼수템' [맞짱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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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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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vs 삼성전자 vs LG전자'
2026년형 플래그십 3대장 '맞짱'
로보락, 강력한 흡입력·주행 성능
삼성전자, AS·보안·물걸레로 추격
LG전자, 스팀·빌트인 디자인 강조


맞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서로를 발전시키는 관계입니다. 기업과 제품이 벌이는 라이벌전은 소비자 편익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제품 스펙부터 기업의 숨은 전략까지, 다양한 맞수들을 '맞짱대결'에서 다룹니다. 업계 최고의 라이벌들이 지닌 장단점과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비교·분석한 기사를 읽고, 하단의 투표를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세요.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 사진=로보락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 사진=로보락

 


"청소의 기본은 잘 쓸고 닦는 겁니다. 잘 쓸려면 흡입력이 강해야 하고, 잘 닦으려면 물걸레 기능이 좋아야죠. 이 두가지가 청소기의 핵심인 이유입니다."

 

114만 구독자를 둔 테크 크리에이터 '귀곰'이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들을 써본 뒤 내린 평가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의 아성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관전 포인트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막강한 애프터서비스(AS)로 무장한 삼성, LG가 로보락이 구축한 로봇 청소기 왕국에 얼마나 흠집을 내느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로보락의 국내 시장점유율(판매액 기준)은 5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를 약 30% 점유율을 확보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추격하고 있다.

 

서울의 한 가전 매장 관계자는 "성능이나 1위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로보락을 찾고 AS나 사생활 보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은 삼성 제품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오는 2일 LG전자가 '빌트인 인테리어'와 '스팀 위생 관리'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으로 도전하는 만큼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로보락, 스펙으로 누른다…관건은 '신뢰도'


로보락이 지난 2월 출시한 2026년형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의 강점은 최대 3만6000파스칼(Pa)에 이르는 흡입력이다. 메인·사이드 브러시는 40㎝ 길이 머리카락도 엉킴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머리카락에 예민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포인트다.

 

물걸레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확장형 싱글 물걸레는 기존 멀티패드 시스템보다 모서리 밀착력이 높아졌다. 전작보다 모서리 진동 영역은 약 27% 넓어졌고 1.75배 강화된 압력을 적용한 비브라라이즈 5.0 확장형 음파 물걸레 시스템을 갖췄다. 이중 문턱 기준 약 8.8㎝ 높이를 넘고 최대 3㎝ 두께 카펫을 청소하는 다이내믹 청소 모드도 탑재했다.

 

로보락의 과제는 삼성과 LG에 비해 떨어지는 AS 접근성과 일각에서 제기하는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센터'를 열고 보안·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5개 공식 AS센터의 운영시간·서비스 범위도 확대했다. 신제품은 UL솔루션즈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신뢰로 맞선다…관건은 '성능 체감'


로보락의 약점은 곧 삼성전자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강점이다. 높은 브랜드 신뢰도, 전국 단위 AS망, 평소 써온 삼성제품과 궤를 같이 하는 덕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력을 더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울트라·플러스 모델로 출시됐다. 신제품은 전작보다 최대 2배 강력한 10W 흡입력을 갖췄다. 높아진 흡입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로보락과 비교되는 성능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물걸레 기능과 위생 관리도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점으로 꼽힌다. '팝 아웃 물걸레'는 벽면에 밀착해 걸레질하고 '팝 아웃 사이드 브러시'는 모서리·구석 먼지를 흡입한다. '스팀 청정스테이션'은 100도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를 제거한다. 보안 측면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oT 보안인증 최고 등급(스탠다드+)을 획득해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LG전자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세계 최초 '스팀' 기능에 '빌트인' 강조


LG전자의 2026년형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는 또 다른 선택지다. 무기는 업계 최초 스팀 기능과 '공간 경험'이다. 로니는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과 집안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는 물통형 '오브제스테이션' 2종으로 나뉜다.

 

히든스테이션은 높이 15㎝로 걸레받이 공간에 숨길 수 있다. 빌트인 구조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겐 맞춤형 제품인 셈이다. 별도 하부장 시공이나 기존 수납공간 희생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 디자인을 적용했다. 두 유형 모두 청소를 시작할 때 전면 자동 개폐 도어로 출입한다. 평소엔 도어가 닫힌 상태로 기기가 노출되지 않는다.

 

로니는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 100도 스팀 기능을 지원한다. 청소할 땐 스팀을 물걸레에 분사해 찌든 때를 제거한다. 청소를 마치면 100도 스팀과 온수 세척으로 유해균 4종을 99.99% 없앤다. 흡입력은 30W, 물걸레는 180rpm(분당 회전수)에 이른다.


로청 보급률 20~30%…'남은 안방' 누구 몫?


최근 로봇청소기는 '혼수템', '효도템'으로 불릴 만큼 수요가 늘었지만 아직 가정 내 보급률은 20~3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로보락이 흡입력과 주행 성능으로 수성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S·보안·물걸레 위생 관리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중국업체에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초 스팀 기술과 빌트인 디자인으로 어필하고 나섰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04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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