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JTBC 디폴트 전 930억 회사채, 절반 이상 ‘개인 돈’이었다
2,035 6
2026.07.01 08:16
2,035 6


종합편성채널 JTBC가 기업 회생을 신청하기 약 4개월 전 발행한 930억원짜리 회사채 ‘JTBC42’의 절반 이상이 투자일임·자문사를 거친 개인 자금으로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발행 당시에는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해 전액 기관 몫으로 소화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기관 명의 뒤에 500억원 넘는 개인 자금이 가려져 있었다.

 

3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월 13일 JTBC42가 발행될 당시 290억원은 A투자일임에, 220억원은 B투자자문에 배정됐다. 두 회사가 받아간 물량은 최종 발행액의 54.8%에 이른다. 이 510억원은 두 회사의 고유 자금이 아니라 일임·자문 계약을 맺은 개인(개인전문투자자 포함) 자금이다. 두 회사를 통해 JTBC42를 배정받은 개인은 22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런 구조가 발행 당시에는 시장에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JTBC42 발행을 주관한 신한투자증권도 그동안 “기관 대상으로 배정 절차를 거쳤고 개인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구매를 권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다. 금융 당국도 사태 초기에는 JTBC42를 기관 수요로 발행된 회사채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당국 내부 사정에 밝은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당국도 JTBC42의 절반 이상에 개인 자금이 들어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어떤 사항도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생략-

 

현재 A·B사 고객 계좌에 남은 JTBC42 잔액은 73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430억원대 물량은 유통 시장을 통해 두 회사 고객 계좌 밖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이 물량 상당 부분이 장내 거래를 통해 다른 개인에게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수요 예측 참여자와 실제 위험 부담자가 달라지는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행 주관사가 개인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았더라도 일임·자문 형식을 통해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면 최종 투자자의 성격과 위험 고지 과정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이었다고 해도 실제 위험을 부담한 쪽이 개인이라면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라도 단순히 기관 물량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8205?sid=10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32 06.29 37,7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21,1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58,4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31,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90,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21.08.23 8,62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5,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679 이슈 [엘르 코리아] 오지마 이쒸! 영화 <호프> 3인방의 외계인 대처법 👽 ㅋㅋㅋ 13:00 8
3105678 기사/뉴스 배재고 방문? 기사 보고서야 안 광주일고... 서울교육청 "일정 조율 예정" 13:00 8
3105677 이슈 [MLB] 멕시코가 골을 넣자 흥분한 관중 1 13:00 79
3105676 이슈 미야오 가원 아베다 앰버서더 발탁 2 12:59 94
3105675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역대 순위 <26.6.28 업데이트> 4 12:57 401
3105674 유머 2026 올해의 쉐프 : 정지선 최강록 박은영 정호영 윤남노 그리고 8 12:57 438
3105673 기사/뉴스 변요한, ♥티파니 뮤지컬 직접 찾았다…"최고!!!" 공개 응원 5 12:55 910
3105672 이슈 아이가 들어가면 공산당 아니야? 11 12:54 1,193
3105671 이슈 [월드컵] 지금 에콰도르가 멕시코 상대로 고전하는 이유 5 12:53 870
3105670 이슈 이젠 축구 논란에도 끼어들어 혐한각 보는 외퀴들 11 12:53 647
3105669 이슈 아니 팬덤스테이지 팬들 뭐로 싸우나 했더니 ezr 12:53 317
3105668 유머 [산리오] 7월 27일이 생일인 아히루노페클 배경화면 배포 1 12:53 170
3105667 이슈 최유정 비장의 무기 챌린지 (𝑌𝑜𝑢'𝑟𝑒 𝑚𝑦 𝑝𝑒𝑟𝑓𝑒𝑐𝑡 𝑇𝑎𝑟𝑔𝑒𝑡‼️) 2 12:49 140
3105666 이슈 [오피셜]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32강에서 전멸 16 12:48 2,253
3105665 이슈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간판 교체 중.jpg 28 12:48 1,688
3105664 이슈 다이소 신상 🦞 와! 여름 🌊 시리즈 출시 17 12:48 1,577
3105663 이슈 대검찰청 방문한 오늘자 하츠투하츠 3 12:47 857
3105662 이슈 태연 '만찬가' 멜론 일간 40위 (🔺30 ) 3 12:46 304
3105661 정치 이재명 대통령,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임명장 수여 1 12:44 564
3105660 이슈 하루아침에 아버지 묘소가 사라졌다고 연락 받은 사람 24 12:44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