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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갤럭시코퍼레이션, 유아인에 50억+@ 이적 계약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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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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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배우 유아인에게 최소 50억 원(+@) 상당의 전속 계약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금과 스톡옵션 권리를 부여하는 형식의 계약이다.

 

티브이데일리가 복수의 취재진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수년 째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유아인에게 이 같은 계약금을 제시했고, 유아인은 이적을 고민 중이다. 최근 전해진 10억 원 상당의 계약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유아인이 천만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가제)에 합류하는 등 복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판단, 물밑 접촉에 나섰다.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직한 가수 태민 역시 스톡옵션을 포함해 7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류준열, 유아인도 비슷한 형태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유아인이 배우 중 업계 최고 수준인 '50억 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 받은 사실은 허무맹랑한 설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23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현금 101억 원과 스톡옵션 100억 원 가량을 지급했다. 지드래곤이 받은 계약금 200억 원은 연예계 사상 최고 수치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기간은 3년 여(2023년 11월~)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전속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기업 공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 슈퍼 IP인 지드래곤의 잔류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회사의 몸집을 불리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송강호, 김종국, 태민에 이어 류준열, 유아인 등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스타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거액의 계약금을 건네는 이유, 상장을 위해서다.

 

이들 대부분은 지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스톡옵션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고, 진행할 예정이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함께 적을 둘 경우 윈윈 효과처럼, 자신들이 몸 값 역시 높아지는 구조가 된다. 스타들이 몰리면 100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 권리를 가진 지드래곤도 수혜를 입게 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문제는 엔터 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다. 엔터 산업, 특히 배우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관련 실물 경제가 '보릿 고개'가 운운될 정도로 침체기인 가운데 이러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움직임이 극소수에 불과한 스타의 몸 값만 치솟게 하는 비정상적 양극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 버블이 붕괴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지난 15년 간 몸집이 커진 국내 엔터 기업은 상장을 위해 경쟁적인 스타 배우 모시기에 혈안이었다. 2011년 상장된 YG엔터테인먼트는 IPO 전 빅뱅과 2NE1으로는 부족한 역량을 채우기 위해 당시 내로라하는 스타 배우들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는 파격 대우를 했다. 김희애, 차승원, 이수혁, 이성경 등이 당시 소속된 배우들이다. YG는 상장 후에도 투자 유치를 위해 배우 강동원을 영입했다. 파격적 대우에 대한 입소문이 업계를 떠돌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상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렸다. 배우 설경구, 류준열, 문소리, 오달수, 박성웅 등은 동종 업계 보다 좋은 조건으로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로부터 10여년 후 버블은 꺼졌고, 회사의 살림은 어려워졌다. YG도 씨제스도 이미 수 년 전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을 포기했다. 스타 배우 영입에 혈안이던 두 회사에는 현재 단 한 명의 배우도 없다. 시장의 표준을 훨씬 뛰어 넘는 고액의 계약금을 주며 스타를 모시는 일은 상장을 위한 호재는 될 수 있고, 투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론 제 살 깍기가 됐다. 계약금부터 일방적 수익 배분율까지 기형적인 계약 구조가 회사의 재무를 악화 시킨 탓이다.

 

비단 두 회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 관계자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목표는 오직 상장일 것"이라며 "시장의 자유지만 콘텐츠, 매니지먼트 산업의 건전함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4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가 배우 사업을 접은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문제는 이런 '상장을 위한 치고 빠지기'가 돈에 따라 움직이는 일부 스타들 배만 불리고, 평균 몸 값만 올려 작은 기획사들이 더 어려워진다는 현실에 있다"고 꼬집었다.

 

https://v.daum.net/v/2026063015255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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