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합격자 바꾸려 면접점수 손댔다…경남선관위 채용담당자 재판행
1,505 13
2026.06.30 13:28
1,505 13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력경쟁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자를 바꾼 혐의로 당시 채용 담당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합격자 성비를 조정한다는 이유로 여성 합격자 2명을 탈락시키고 남성 불합격자 2명을 합격시키고자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 이재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공문서변조·행사,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전 경남도선관위 채용 담당자 50대 A씨와 4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경남도선관위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2021년 7~8월 제5회 경력경쟁채용시험(8급 이하)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최종 평가 결과와 무관하게 합격자 5명을 임의로 선정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채용에는 23명이 응시했고, 면접은 18명이 봤다.


사건은 감사원 수사 의뢰와 경남경찰청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됐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면접위원 4명이 채점한 최종 면접 심사 결과가 나온 뒤 합격자 성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점수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종 합격자 5명 가운데 여성 지원자가 다수 포함되자 이들은 여성 합격자 2명의 면접 점수를 낮춰 불합격 처리했다. 반면 원래 탈락 대상이었던 남성 지원자 2명의 점수는 높여 합격권에 들도록 조작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단순히 합격자 명단만 바꾼 것이 아니라 면접위원들의 평가 결과 자체를 수정한 사실도 확인했다.


당시 면접에는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2명 등 모두 4명이 참여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내부위원들이 연필로 작성한 채점 기록을 지운 뒤 사인펜으로 점수를 다시 기재하는 방식으로 평가표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내부 위원으로 면접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후 조작된 점수를 근거로 합격자를 선정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결재 절차까지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한 채용 절차상 하자가 아니라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인사제도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인사 실태 감사에서 드러난 채용 비리 의혹 가운데 하나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전국 시·도선관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청탁과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서류 은폐 등 각종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감사원은 전국 선관위 소속 직원 32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관련자들을 수사 의뢰했다.


점수 조작을 거쳐 채용된 남성 지원자 2명은 현재 선관위 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현재 경남도선관위가 아닌 다른 지역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이창언 기자


https://v.daum.net/v/20260630113106497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노에트🩷 #헬시광 치트키 '베어 멜트 치크' 체험단 30인 모집 113 00:05 2,6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2,7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7,4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9,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0,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39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12 4
3112397 유머 <꼬꼬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목소리는? 6 08:11 80
3112396 이슈 드레스 공수위해 제트기 띄웠다는 젠다이아 1 08:11 309
3112395 이슈 현재 충북 청주 무심천 상태.jpg 2 08:11 405
3112394 이슈 너무 귀여운 내용의 앳하트 MV [ AtHeart 앳하트 'Say It' Official MV ] 08:11 14
3112393 기사/뉴스 [종합] 최초의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BTS 이어 저스틴 비버 합류 08:09 183
3112392 이슈 확신의 반민초파인듯한 이예지 ㅋㅋㅋㅋㅋ 08:08 78
3112391 이슈 MBC <유부녀 킬러> 1차 티저 3 08:06 530
3112390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4 08:02 154
3112389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4 08:01 134
3112388 기사/뉴스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받으라고?”…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35 08:01 1,212
3112387 이슈 후궁이 되고싶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조선 궁녀 3 08:01 1,219
3112386 유머 ???: 명품백 살 돈으로 주식샀어요 11 07:54 2,913
3112385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디즈니 재질인 포레스텔라 <Everything> 1 07:40 152
3112384 이슈 갓신인 남돌 댄스쌤 대화인데 좋아보여서 가져옴 3 07:39 844
3112383 유머 80년대 뉴스 방송사고 모음, NG 장면 3 07:37 749
3112382 유머 원덬이가 방금 스레드에서 보고 부러워진 인천 계양구덬들 29 07:32 5,508
3112381 이슈 쌍둥이 같지도 않고 그냥 어린 자기 자신이랑 지금 자기 자신이랑 둘이 있는거 같다는 모태솔로 여명 자매.jpg 07:32 2,047
3112380 이슈 맥도날드 X 충주 찰옥수수 "물 맑은 충주에서 찾은 한국의 맛!" 16 07:29 2,272
3112379 기사/뉴스 윈윈, SM과 10년 동행 마침표 "감사한 마음 뿐" 3 07:22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