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7820?sid=102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귀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홍 전 감독을 겨냥한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된 데다, 입국 현장에 취재진과 팬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동대 등 100여명의 인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30일 오전 예정된 홍 전 감독과 국가대표팀의 입국 일정에 맞춰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대 3개 제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경찰 인력은 기동대와 공항경찰단 인력을 합쳐 총 100여명 규모에 달한다. 현재 대표팀 측에서 경찰에 별도로 신변 보호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경찰단은 일반 시민과 입국객의 동선을 분리해 함께 입국하는 일반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질서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물건 투척이나 폭행, 업무방해 등 과격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입국 과정에서 혼잡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협박성 글까지 올라와 평소보다 더 엄하게 경비를 볼 계획”이라며 “기동대를 요청했고 공항 특수경비원들과도 협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