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잠실 개표소 봉쇄' 60억 피해에 겨우 3.6억 보상? 체육 단체들 불만 폭발, 문체부 "추후 예산 편성"
23,382 455
2026.06.29 08:39
23,382 455

'잠실 개표소 시위'에 따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업무 차질 등 고통을 겪고 있는 체육 단체들. 피해액이 잠정 60억 원까지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정한 보상액이 체육 단체들의 피해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는 향후 정확한 피해가 집계된 뒤 예산을 더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장 불통이 튀어 행정이 마비된 체육 단체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펜싱, 당구, 핸드볼, 우슈(무술), 세팍타크로 등 9개 체육 단체들에 따르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최근 핸드볼경기장에 상주하는 단체들의 시위대 출입 통제에 따른 피해 규모 조사에 들어갔다. 보상액은 9개 단체에 일괄적으로 잠정 4000만 원 정도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핸드볼경기장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대'가 점령한 상황이다. 이에 9개 단체들은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해 국내외 대회 출전 장비 및 업무 통장 등 반출이 모두 막혀 행정이 마비됐다. 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지난 15일 '업무 정상화 호소' 기자 회견에서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액이 60억 원까지 불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유 회장이 언급한 피해액 60억 원은 국가대표 선수, 심판, 지도자 및 직원들의 급여 등 각 단체 계좌에 묶여 있는 자금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 세금과 공과금 등도 포함된다. 체육회 관계자는 "세금, 공과금 납부 지연에 따른 연체료가 일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장 봉쇄에 따른 실제 경제적 피해도 엄연히 발생하고 있다. 당장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단복과 수영모 등 필요한 물품을 반출하지 못한 채 대회를 치르고 있다. 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티켓 판매 불가에 따른 입장 수익 4000만 원과 대회 차질 운영에 따라 세계수중연맹에 1만 유로(약 1800만 원)의 지연금 등 6000만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한당구연맹 역시 마찬가지.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2026 SOOP 스누커 & 잉글리시빌리어드 3라운드 등 대회 공인구를 사무실에서 반출하지 못해 4000만 원 상당의 공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인구는 한번 사용하면 다시 쓸 수 없을 만큼 감가 상각비가 발생해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특히 심각한 점은 행정 마비에 따른 각 단체들의 피해 규모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서류 발급이 되지 않아 선수나 심판, 지도자들의 취업 취소 등 문제가 벌어질 수 있는데 사무실이 통제돼 전화를 받을 수 없는 만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나중에 봉쇄가 풀린 이후 항의 민원이 들어오면 정확히 집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금액으로 정확히 산출할 수 없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한 체육 단체 관계자는 "경기장 진입 시도 과정에서 직원들이 시위대에 그야말로 쌍욕을 심하게 먹었다"면서 "그 충격으로 정신과에 다니는 여직원도 있고, 문체부와 체육회가 마련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상담 요청도 30명 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임시 사무실과 노트북 등을 써야 하는 업무 환경까지 고열로 응급실에 실려가 5일 동안 입원한 직원도 있다"고 전했다.

 

체육 단체들은 정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 피해 규모가 적은 단체도 있는데 4000만 원 보상액 일괄 적용보다는 수요에 맞게 차등 지급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단체 관계자는 "통장 반출이 되지 않는 등 정상적인 업무 진행이 불가한 만큼 정부에서 먼저 필요한 만큼 각 단체에 지원을 해주고 시위대 등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79/0004162555

댓글 4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81 07.01 53,042
공지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07.01 19,2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60,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93,7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58,1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30,7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3,6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7,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9,5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5,2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9,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820 기사/뉴스 학생 5명은 교문 안으로 들어가며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며 문제의 구호를 크게 외쳤다 222 13:29 10,126
156819 기사/뉴스 "배재고 출전정지·근조화환은 인권유린"…학부모단체, 징계철회 촉구 482 12:52 11,098
156818 기사/뉴스 [이슈] 유아인 복귀는 기정사실, 작품 먼저 '선착순 대기' 306 12:46 14,153
156817 기사/뉴스 [단독] 배재고, 6일 광주일고 찾아 사과하기로…5·18묘지 함께 참배 473 12:40 14,176
156816 이슈 다이소 X 토이스토리 콜라보 신상 2탄 공개 72 12:34 5,586
156815 이슈 일본에서 처음 듣고 못 알아들었던 일본어 영어발음 3개 (세가지 다 알면 일본어 능력 1급 인정) 428 11:56 24,087
156814 유머 농장 견냥이들 이렇게 먹고 컸나봄 ㅋㅋㅋㅋ 200 11:50 22,967
156813 기사/뉴스 [단독] "광주제일고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어렵게 입 연 배재고 야구부원 409 11:49 36,592
156812 기사/뉴스 배재高 총동창회, '야구부 징계' 선처 탄원서 제출 612 11:44 22,422
156811 이슈 남친이 다른 여자 생선 가시 발라주는 거 이해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342 11:33 16,676
156810 이슈 (펌) 제가 '진상 환불'을 요구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151 11:25 19,686
156809 이슈 [속보] 법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340 11:17 44,360
156808 이슈 홍명보 인터뷰 따내는 클라스가 엄청난 기자 ㄷㄷ 206 11:15 26,904
156807 이슈 노선 변경 진짜 잘한거같은 트와이스 제2막 성숙컨셉으로 평가 좋았던 곡들 268 11:09 27,230
156806 기사/뉴스 "미대 가야 하나" 차예련, 8세 딸 그림 실력에 '감탄' 893 10:54 60,409
156805 이슈 정국의 인스타 인증에 버블로 못참는 리센느 미나미.jpg 189 10:49 43,433
156804 기사/뉴스 [단독] “장윤정 엄마, 3주전까지 연락해 금전 요구” 198 10:40 33,217
156803 이슈 플리마켓 때 쓰던 캐릭터 스탠드 분리수거함에 버렸는데 경비아저씨가....threads 506 10:39 46,251
156802 이슈 작년에 유아인 출연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했던 <뱀피르> 장재현 감독 91 10:33 10,680
156801 이슈 요즘 유행 중(?) 이라는 돌 답례품 749 10:28 65,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