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231조 역대급 수익에…복지부 “고갈 5년 더 늦춰져”
2,999 38
2026.06.29 08:38
2,999 38

지난해 국민연금이 역대 최대 규모의 기금운용 수익을 내면서 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정부 전망보다 5~7년 더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기금운용 성과가 장기 재정 전망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은 있었지만, 정부가 실제 기금 규모를 반영해 다시 추계한 자료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기금운용수익 반영한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기금 규모 1458조원을 반영해 재계산한 결과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2064년에서 2069년으로 5년 늦춰졌다. 평균 기금수익률 4.5%를 전제로 한 결과다.

 

앞서 지난해 연금개혁으로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은 2056년에서 2064년으로 8년 늦춰졌다. 지난해 개혁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올려 13%까지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높이는 내용이다.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도 포함됐다. 당시 정부는 개혁안 적용 시 수지 적자 전환 시점이 2041년에서 2048년으로, 기금 소진 시점이 2056년에서 2064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봤다.

 

이번 재계산 결과 소진 시점이 다시 연장된 건 지난해 국민연금의 역대급 운용 성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18.82%의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1년간 벌어들인 운용 수익은 231조6000억원으로, 한 해 연금 지급액의 4.7배에 달했다. 약 5년간 연금으로 내줄 돈을 1년 만에 벌어들인 셈이다.

 

김경진 기자

 

복지부 추계에서 전제한 ‘기금수익률 4.5%’는 지난해 실제 수익률이 아니라 장기 재정전망에 적용한 평균 운용수익률(가정)이다. 정부는 연금개혁 효과를 계산할 때 국민연금 기금이 장기간 연평균 4.5% 수익을 낸다고 보고 기준선을 잡았다. 이번 재추계는 이 기준선에 2025년 말 기금 수익을 새로 반영한 것이다.

 

연평균 수익률이 4.5%보다 더 높아질 경우 소진 시점은 추가로 늦춰진다. 복지부는 평균 기금수익률을 5.5%로 1%포인트 높인다는 계획인데, 이대로 된다면 기금 소진 시점은 기존 2071년에서 2078년으로 7년 연장된다. 적립금 규모가 1500조원 안팎으로 커진 만큼 평균 수익률 1%포인트 차이가 장기 재정 전망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올해도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고, 상반기에만 국민연금이 100조원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성과까지 반영하면 향후 추계에서 소진 시점이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재계산 결과가 기존 국민연금 개혁 당시 추계에 2025년 말 기금 규모만 반영한 단순 재추계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추계를 위해서는 제도개선 사항, 장래인구추계, 거시경제변수 등 다른 변수 변동도 함께 반영해야 한다. 정부의 공식적인 추계는 2028년 제6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때 나올 예정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3780?sid=102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모락셀라] 피지 모락셀라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체험단 30인 모집 349 06.27 42,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78,7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91,5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80,1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49,6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0,7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7 21.08.23 8,624,9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0,7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3,3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7,5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1,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4108 유머 이봉주 술 먹고 대리 안부르는 이유;; 15:34 23
3104107 기사/뉴스 [단독] 키스오브라이프, 8월 컴백..'서머퀸' 굳힌다 15:33 8
3104106 이슈 옌스 1,2차전 결장은 선수단 내부 규율 위반으로 인한 징계... 22 15:31 784
3104105 기사/뉴스 나홍진 ‘호프’, 드디어 국내 첫선… 내달 6일 베일 벗는다 2 15:30 137
3104104 기사/뉴스 아이 돌보고 살림하는 남성 '전업주부' 27만명…역대 최다 5 15:29 308
3104103 기사/뉴스 김세의, 서울구치소 독방 수감 이유 밝혀졌다…"신변 위협" 이유로 요청 15:29 170
3104102 기사/뉴스 [속보] 잠실 시위 현장서 '연습용 수류탄 발견' 16 15:28 870
3104101 이슈 청룡기 대회에서 스타벅스 얘기하면서 광주일고 조롱한 배재고 54 15:28 1,135
3104100 유머 한중일 모두가 경악해서 뒤집어진 5만 좋아요 브라질 트윗 twt. 13 15:28 1,341
3104099 기사/뉴스 [단독] 고3 여자화장실 창틀에 핸드폰 떡하니…'몰카' 의심에 학교 발칵 2 15:27 685
3104098 이슈 다이소 구체관절인형 옷 신상 3 15:26 1,114
3104097 기사/뉴스 이경규 "축구협회장 출마하겠다"…월드컵 탈락에 던진 농담 8 15:25 727
3104096 기사/뉴스 “소시지도 못 사먹게 할 것”…은현장, 김세의 생일에 ‘영치금 1억 가압류’ 7 15:23 978
3104095 이슈 채널십오야 X 하와수(정준하 박명수) 깜짝 합동 라이브 함 13 15:23 1,204
3104094 이슈 이천수 "고대 카르텔이라며! 이재성 고대야 걔는 졸업도 했어 근데 왜 안쓴거야 그럼!" ㅋㅋㅋㅋㅋ 1 15:23 1,519
3104093 정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1,000장 한정판 블루레이 프리오더 안내 1 15:22 285
3104092 기사/뉴스 [공식] 코르티스, 차량에 GPS 붙인 사생 적발…"선처 없는 무관용" 12 15:21 1,419
3104091 유머 아빠 올해도 (생일 선물) 계속 기대하는 것 같은데 고민이 크다 6 15:21 816
3104090 기사/뉴스 파이팅 포즈 취하는 이재명 대통령·이재용·최태원 회장 41 15:19 2,882
3104089 유머 산신령에게 소리배운 소리꾼썰과 그 산신령이 꿈에 나온 만화 15:19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