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月 679만원 벌어도 “아무 데도 못 사네”…서울 중산층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졌다
1,537 24
2026.06.29 08:37
1,537 24
서울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집값이 소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치솟는 데다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중산층이 실제로 매입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의 범위가 크게 좁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층, 서울 집 100채 중 8채만 살 수 있어


2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 잠재력지수(HOI)는 7.8로, 고금리가 지속됐던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HOI는 중위소득 가구가 금융권 대출을 이용해 실제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전체 중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7.8이라는 것은 서울 아파트를 가격 순서로 나열할 때 하위 7.8% 범위의 주택만 중위소득 가구의 구입 가능 영역 안에 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를 100채라 가정하면, 중산층이 실질적으로 구입을 검토할 수 있는 물량은 8채 안팎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 HOI는 2020년 3분기 10.4를 기점으로 금리 인상기였던 2022년 말에는 2.3까지 급락했다가, 이후 금리가 안정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3분기 11.7로 반등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집값 상승세와 시장금리 오름세가 맞겹치며 지수는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든 모양새다.


다만 실제 체감 상황은 통계 수치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OI 산출의 기준이 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이지만, 서울은 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는 LTV는 40% 안팎에 고정돼 있기 때문이다. HOI 수치만으로 중산층의 주거 여력을 판단할 경우 실상보다 낙관적인 해석이 도출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년 새 소득 13% 오를 때 집값은 22% 껑충


중위소득 가구의 월 소득은 최근 3년 사이 600만 원에서 679만 원으로 약 13%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 중위 아파트 가격은 같은 기간 9억8000만 원대에서 12억 원을 웃돌아 22%가량 뛰어올라, 소득과 집값 사이의 간극이 한층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치로 비교하면 월 소득은 79만 원 오르는 사이 집값은 2억2000만 원 이상 솟구쳐, 자산 격차가 한눈에 드러난다.


이 같은 격차가 누적되면서 중산층 가구가 실질적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 재고도 빠르게 쪼그라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재고는 11만6000가구로, 최근 1년 새 가장 적은 물량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 자산가와 일반 실수요자 사이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중산층의 주택 마련 부담이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35664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피부에 가장 완벽한 핏! ‘NEW 더블 웨어 스킨 핏 쿠션’ 체험 이벤트 603 06.28 27,8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72,3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84,5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67,0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48,0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9,3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7 21.08.23 8,624,9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29,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2,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7,5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9,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3866 유머 주인이 집에 없을 때 두 마리 벨기에 목양견 새끼들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안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 11:08 6
3103865 기사/뉴스 "트럼프 한심한 놈" 바이든, 대선 토론 2년 만에 설욕 11:07 17
3103864 이슈 LG 트윈스×태닝 헬로키티 커밍쑨!! 5 11:07 140
3103863 이슈 2025 K리그 구단별 연봉.jpg 11:07 74
3103862 이슈 사우나가 너무 뜨거워서 비상 벨을 누르려다 눈앞의 남성의 젖꼭지를 누른 80대 체포 (일본) 5 11:06 318
3103861 정보 네이버페이 25원이옹 3 11:05 277
3103860 정보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RE100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애플 때문입니다 3 11:03 747
3103859 이슈 개판이라는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jpg 15 11:01 908
3103858 기사/뉴스 울산시, 126번 버스 노선 운행 재개…시민 불편 해소 9 10:58 798
3103857 이슈 월드컵 LA 스타디움 근황.jpg 32 10:58 2,444
3103856 정보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 (2026.06.29 11:00 이후) 6 10:58 932
3103855 이슈 한국이 침략 당했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달려온 나라 10 10:57 2,179
3103854 유머 혼자 바빠진 개 10:56 426
3103853 기사/뉴스 ‘혼혈 태극전사’ 옌스의 다짐 “꿈꾼 모습 아니지만…돌아와 계속 싸우겠다, 이것은 시작” 28 10:52 1,184
3103852 유머 이상이 아빠 간접체험 ㅋㅋㅋㅋ개웃기다 17 10:51 2,237
3103851 유머 깐머+안경 조합으로 얼굴 레전드 찍은 아이돌 10:50 728
3103850 이슈 어케했지? 소리가 나오는 엔시티 재현 챌린지 18 10:49 1,019
3103849 기사/뉴스 호남 지키던 신생아중환자실 ‘폐쇄’ 되나…전북대병원 교수의 ‘눈물’ 27 10:48 1,874
3103848 유머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이렇게 열심히 산다 32 10:48 3,185
3103847 기사/뉴스 낮 최고 33도 무더위…서울·경기 등 오후 비 소식[오늘날씨] 5 10:47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