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月 679만원 벌어도 “아무 데도 못 사네”…서울 중산층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졌다
1,735 25
2026.06.29 08:37
1,735 25
서울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집값이 소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치솟는 데다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중산층이 실제로 매입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의 범위가 크게 좁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층, 서울 집 100채 중 8채만 살 수 있어


2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 잠재력지수(HOI)는 7.8로, 고금리가 지속됐던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HOI는 중위소득 가구가 금융권 대출을 이용해 실제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전체 중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7.8이라는 것은 서울 아파트를 가격 순서로 나열할 때 하위 7.8% 범위의 주택만 중위소득 가구의 구입 가능 영역 안에 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를 100채라 가정하면, 중산층이 실질적으로 구입을 검토할 수 있는 물량은 8채 안팎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 HOI는 2020년 3분기 10.4를 기점으로 금리 인상기였던 2022년 말에는 2.3까지 급락했다가, 이후 금리가 안정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3분기 11.7로 반등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집값 상승세와 시장금리 오름세가 맞겹치며 지수는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든 모양새다.


다만 실제 체감 상황은 통계 수치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OI 산출의 기준이 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이지만, 서울은 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는 LTV는 40% 안팎에 고정돼 있기 때문이다. HOI 수치만으로 중산층의 주거 여력을 판단할 경우 실상보다 낙관적인 해석이 도출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년 새 소득 13% 오를 때 집값은 22% 껑충


중위소득 가구의 월 소득은 최근 3년 사이 600만 원에서 679만 원으로 약 13%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 중위 아파트 가격은 같은 기간 9억8000만 원대에서 12억 원을 웃돌아 22%가량 뛰어올라, 소득과 집값 사이의 간극이 한층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치로 비교하면 월 소득은 79만 원 오르는 사이 집값은 2억2000만 원 이상 솟구쳐, 자산 격차가 한눈에 드러난다.


이 같은 격차가 누적되면서 중산층 가구가 실질적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 재고도 빠르게 쪼그라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재고는 11만6000가구로, 최근 1년 새 가장 적은 물량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 자산가와 일반 실수요자 사이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중산층의 주택 마련 부담이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35664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모락셀라] 피지 모락셀라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체험단 30인 모집 344 06.27 42,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76,6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89,5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74,5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49,6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0,7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7 21.08.23 8,624,9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29,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3,3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7,5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1,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4024 유머 🇧🇷미의 기준은 일광욕으로 그을린 피부입니다 ㄴ🇯🇵🇰🇷그렇구나 / 🇯🇵🇰🇷미의 기준은 햇볕에 그을리지 않은 피부입니다. 햇볕에 의한 화상도 싫어서 선크림을 바릅니다 ㄴ🇧🇷원래의 피부를 사랑해야 해! 선크림 같은 거 바르지 마! 너희들은 백인이 되고 싶어하는 거야! 14:06 41
3104023 이슈 내가 먹다흘린거 주워먹으려고 처절히 싸운흔적 14:06 25
3104022 유머 요양원에서 야차 뜬 할아버지 14:05 163
3104021 이슈 [공지]방탄소년단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9 14:03 496
3104020 이슈 르세라핌 고소공지 6 14:03 524
3104019 기사/뉴스 '잠실 봉쇄시위' 장기화에 139명 수사선상…경찰 "불법 엄정대응" 3 14:03 132
3104018 이슈 밤길이 불안한 딸바보 아빠 윤경호! 밤길이 위험하다고 느껴지면 이 영상을 틀으세요 1 14:02 295
3104017 이슈 그거 전부 AI로 대체되는 거 아님? 2 14:00 720
3104016 유머 점프만 했을뿐인데 박보검은 웃겨죽고 1박2일 모든사람들을 터지게한 이상이 포포몬쓰 14:00 379
3104015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되고 있는 리센느 미나미 성격...twt 4 13:59 858
3104014 이슈 천연 말랑이 4 13:57 659
3104013 이슈 유튜브 Hype 순위 든 세븐틴 디노 솔로(아직 발매 전) 12 13:53 761
3104012 이슈 항상 촬영할 때 여배우 안전을 1순위로 생각한다는 서인국.jpg 33 13:53 2,245
3104011 이슈 배냥이중인데 지피티에게 내몸만 지워달라고 했다 5 13:52 1,152
3104010 이슈 지금 해외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인 스테이씨 수민 셀카... 204 13:52 7,798
3104009 이슈 서울 강남 양재 인근 정전 11 13:52 1,757
3104008 유머 진심으로 화난 건전전통마사지샵 사장님.jpg 15 13:48 2,475
3104007 팁/유용/추천 이케아 보냉백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심당의 보냉백을 만나기 전까지는 31 13:47 3,976
3104006 이슈 냅다 몸무게 공개한 사람 된 배민 리뷰 96 13:45 9,791
3104005 이슈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10 13:4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