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축구협회는 26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 토마시 홀레시가 체코 대표팀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홀레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감을 직접 밝혔다. 그는 "월드컵 이후 대표팀 유니폼과 작별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스포츠 선수의 대표팀 커리어에서 상징적인 정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그것이 가장 적절한 기회였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기억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경기장에서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시간이 찰나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후에는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었을지 여러 번 자책하게 된다. 그래서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체코 대표팀에서 치르는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월드컵에 임했다. 결과가 어땠든 그 결정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동료들과 나를 믿어준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들 덕분에 국제 무대에서 축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내가 맑은 정신으로 항상 최대한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싶다. 이제는 클럽에서의 의무에만 집중하겠지만, 대표팀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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