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경기 안성의 한 벚꽃 명소를 찾았다고 밝힌 제보자에 따르면, 아내와 벚꽃을 구경하며 걷던 중 음주운전 차량이 부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보자는 다급하게 함께 있던 아내를 불렀지만, 사고는 단 2초 만에 벌어졌습니다.
충격으로 잠시 기절했던 제보자는 정신을 차린 뒤 4~5m 떨어진 곳에 쓰러진 아내를 발견했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로 끝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가해 운전자는 사고 당일 동창회에서 담금주를 소주잔으로 7잔가량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태롭게 주행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3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가해 운전자는 "식당에서 나온 것까지는 기억나지만, 이후 운전대를 잡고 사고가 나기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가해 운전자는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https://naver.me/G9U83u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