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단독] '눈물의 결별' 데이비슨, KBO리그 남는다…'타격 최하위' 키움이 품는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홈런왕 출신' 맷 데이비슨(35)이 KBO리그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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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KBO리그를 떠나는 듯 싶었지만, 구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상대팀으로 뛰었던 키움에서 곧바로 영입 제안을 한 것.
키움은 올 시즌 외국인타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트렌턴 브룩스는 41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교함이 떨어진데다가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달 18일 새 외국인타자로 케스턴 히우라 영입을 발표했다. 총액 50만달러(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의 규모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302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5리 50홈런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19, 2020, 2022시즌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입 당시 키움은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뛰어난 장타력이 최대 강점이며, 1루와 2루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 달 정도 뛴 히우라는 강력한 외국인선수로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4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쳤지만 타율이 2할5푼5리로 다소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2할2푼2리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적응을 마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은 26일까지 26승1무50패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NC전 패배로 10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팀 타율이 2할3푼1리 팀 홈런 42개로 타격 지표가 리그 최하위다. 타격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타선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NC는 26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 키움도 웨이버 공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입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