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홍 감독 말처럼 선수들 움직임이 ‘데이터상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내놓은 ‘경기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사실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 0-1로 패한 2차전과 이날 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 11명 중 9명이 더 많이 걸었기 때문입니다.
FIFA는 속도에 따라 움직임을 △시속 0~7km 존1 △7~15km 존2 △15~20km 존3 △20~25km 존4 △25km 초과 존5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위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손흥민(34·LA FC)과 설영우(28·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제외하고는 전부 존1 비율이 올라갔습니다.

3차전에 출전 선수 중 1, 2차전 출전 기록이 있는 14명 가운데는 역시 11명이 존 1 비율이 올라갔습니다.
또 존3 이상으로 뛴 전체 횟수도 1617회에서 1543회로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느려진 이유는 모른다고 해도 느려졌다는 사실 자체는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데이터로는 알 수 없다’고 한다면 도대체 어떤 데이터를 본 걸까요?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29696?sid=104&type=journalists&cds=news_edit
선수들 누구는 안 뛰고, 누구는 열심히 뛴다 이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거의 다 덜 뛰었다는 게 통계로 확인됨.
이럼 선수들의 잘못은 아니지 않겠냐..라는 게 기사 핵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