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에게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을 시도한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0대 남성인데요.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 여수의 한 상가 거리.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을 향해 모자를 쓴 중년 남성이 말을 걸어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던 한 아이가 놀라 뒷걸음을 치고, 남성은 손을 뻗어 아이의 몸을 만졌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남성이) 양쪽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뽀뽀해주면 안 되냐고 그래서 아이가 안 된다고(라고 대답했대요.) 계속 집이 어디냐고 묻길래…"
남성은 아이들을 몇 차례나 뒤를 돌아보며 주시하더니 이내 사라졌습니다.
근방 1㎞ 안에는 초등학교가 세 곳이나 있는데, 아이들에게 매일 다니던 등하굣길이 한순간에 두려움의 공간이 된 겁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아이들이) 살려주세요 그 말을 할 수 있는데 그때 말문이 막혔대요.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그 말을 못 꺼냈다고 하더라고…"
곧바로 수사에 나섰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흘 만에 범행 장소 인근 주거지에 있던 7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v.daum.net/v/20260626202805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