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홍명보, 또 선수 탓…박사학위 논문엔 “월드컵 감독 책임 중요”
2,564 19
2026.06.26 20:11
2,564 19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668

 

26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이날 홍명보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남아공전을 언급했다.

 

그는 “왜 갑자기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저도 코치진도 당황스럽다”며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가 안 풀리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입수한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박사학위논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지’에는 지금 홍명보호를 향한 비판과 맞닿는 문장이 적지 않았다.

 

이 논문은 2016년 6월 고려대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학위논문으로 제출됐다. 홍 감독은 논문에서 청소년대표팀, 올림픽대표팀, 월드컵대표팀 감독 경험을 돌아봤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책임을 직접 정리했다.

 

논문에서 홍 감독은 감독을 단순히 전술을 짜는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감독이 팀을 운영할 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올바른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어떻게 우리는 목표에 도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고 했다.

 

또 “리더로서 감독은 팀을 성장시킬 수도 있고, 쇠퇴의 길로 이끌 수도 있다”고 했다. 중요한 순간 리더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팀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였다. 

 

논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월드컵대표팀에 대한 설명이다. 홍 감독은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역할은 다른 어떤 대표팀보다 막중하다고 적었다. 월드컵대표팀이 한국 축구의 얼굴이라면, 그 팀을 이끄는 감독은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중략)

 

물론 대표팀 부진의 책임을 감독 한 사람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선수 컨디션, 상대 전력, 현지 환경, 대한축구협회의 준비와 지원도 모두 결과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홍 감독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그는 이미 논문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책임을 직접 정리했다.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장기적으로 팀을 관리해야 하고, 개성 강한 선수들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야 하며, 짧은 소집 기간 안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고 썼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이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 체코전 승리 뒤 팀은 더 단단해지지 않았다.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 공격은 답답했고, 경기 흐름을 바꾸는 힘도 부족했다. 하나의 팀으로 움직인다는 인상보다 개인 능력에 기대는 장면이 더 많았다.

 

스포츠경영학계 한 관계자는 “홍 감독이 그 실패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다른 답을 보여줬다면 논문은 성찰의 기록으로 남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월드컵 대표팀이 다시 경우의 수에 몰리고,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논문은 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66 07.01 44,216
공지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07.01 16,3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53,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90,4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55,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24,8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3,6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6,1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8,4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4,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7,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7323 유머 막장 커플을 향한 아들의 팩폭 08:49 35
3107322 이슈 배가 검을땐 몰랐는데 핑크배가 되니 몇단으로 접히는지까지 보여......... 08:49 56
3107321 이슈 출시 2달 앞두고 새로운 루머 뜬 아이폰 18 프로 컬러 라인업...jpg 5 08:48 352
3107320 이슈 어떤 카페에 붙어있는 안내글 2 08:47 294
3107319 유머 해줄때 얌전히 받아 1 08:46 151
3107318 기사/뉴스 "손흥민, 네가 그 얘기를 왜 해" 홍명보 감독의 질책... 감독-캡틴 라커룸 갈등? 진종오 충격 주장 17 08:43 1,068
3107317 이슈 자고있는 아기의 팔을 내리면?? 5 08:42 356
3107316 이슈 십센치(10CM) - '일말의 가능성' 멜론 HOT 100 13위(🔺️14) 2 08:40 193
3107315 정보 최유리 '생각을 멈추다 보면' 멜론 8시 TOP100 38위.jpg 1 08:39 126
3107314 이슈 쑥떡이를 꾹 눌러 쑥호떡이 되 3 08:39 464
3107313 정보 팔 이 부위만 돌려도 수면이 개선되는 이유 1 08:39 975
3107312 이슈 나 혼자 하던 업무 인수인계를 네명한테함 15 08:37 1,908
3107311 이슈 AI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AI 취약계층 9 08:36 1,306
3107310 이슈 방탄 정국 야-호에 보답하는 리센느 미나미 10 08:36 1,062
3107309 기사/뉴스 쌈디 "풀 다이아 시계 도둑 맞았다…이제 집에서 하는 촬영 안 해" 13 08:35 1,822
3107308 이슈 홍명보 런던올림픽 시절 라커룸 스피치 26 08:31 2,135
3107307 이슈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5 08:31 1,682
3107306 기사/뉴스 '쉬었음' 청년 늘어나는데…"오래 쉴수록 건강 나빠지고 취업문 좁아져" 4 08:29 657
3107305 기사/뉴스 [공식]'잇츠米' 인연 통했다…아일릿, 농협 '쌀 소비 촉진 홍보대사' 위촉 9 08:28 570
3107304 이슈 점심시간에 학원...? 대한민국 직장인 컷 ㅈㄴ높다 8 08:28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