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또는 자해를 다룬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태원참사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참여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숨진 이태원 상인이 정부의 공식적인 이태원참사 희생자로 인정됐다.
유가족협의회는 “당연한 결과”라며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처를 요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숨진 이태원 상인 백아무개(37)씨를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참사 희생자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은 재난안전법과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규정에 따른 지원을 받게 된다. 이태원참사 희생자는 모두 160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해밀톤호텔 주변에서 주점을 운영하던 백씨는 참사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해 정부로부터 참사 공식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백씨는 이후 트라우마와 경제난에 시달리다 실종 열흘 만인 4월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행안부는 “고인이 겪은 심리적·정서적 트라우마 등이 이태원참사와의 관련성이 있음이 인정됐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가운데 법령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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