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유산한 교사에게 “행사 앞두고 왜 수술 잡았냐”
59,073 357
2026.06.26 17:52
59,073 357

임신 초기 유산 후 교장으로부터 비인격적 발언·출근 압박 폭로
교육지원청 갑질심의위 “객관적 자료 부족” 이유로 ‘갑질 아님’ 판정


▲ 피해 교사의 진단서.  © A 교사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임신 초기 유산을 겪은 부장 교사가 학교장으로부터 비인격적인 발언과 사실상 출근 압박을 받았다며 고충을 토로했으나, 관할 교육지원청이 이를 ‘갑질이 아니’라고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창체부장을 맡은 A 교사는 지난 4월 1일 임신 8주차에 유산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바로 다음날인 4월 2일 소파수술을 예약한 A 교사는 당일 오후 조퇴와 이튿날인 4월 3일 병가를 신청했다. 

4월, 유산의 아픔 속에서 마주한 교장의 막말
그러나 이 학교 B 교장은 A 교사를 교장실로 호출해 4월 4일(토)로 예정된 ‘임원 리더십캠프는 어떻게 할 것이냐’ ‘부장 없이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느냐’, ‘일단 출근하고 컨디션을 보고 들어가라’는 등의 말로 A 교사에게 수술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주말 출근과 업무 수행을 강요했다. A 교사는 수술 후 주말까지 휴식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수술 당일과 이튿날까지만 쉰 채 몸이 전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해 임원리더십캠프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학생들의 수업 결손이 부담스러운 A 교사가 차량 5부제 예외 적용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B 교장은 ‘사유(임신)가 없어졌다.’거나 ‘아~ 사유가 생겼구나, 유산!’이라는 말 등으로 A 교사의 유산 사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교육청 갑질심의위 “강압적 증거 부족… 갑질 아니다” 면죄부
A 교사는 유산 진단서, 수술 확인서, 정신과 진단서 및 약 처방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를 모아 관할 교육지원청에 갑질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최근 통보된 갑질심의위원회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심의위는 “행사 참여 권고 취지의 발언 사실은 일부 확인되었으나, 강압적 분위기에서 압박하였다는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며 해당 사안을 ‘갑질 아님’으로 결론 내렸다. 밀폐된 교장실 안에서의 대화 내용을 피해자가 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교장의 막말성 발언에 대해 아무 처분이 없게 된 것이다.


(후략)

https://m.news.eduhope.net/28318

댓글 3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모락셀라] 피지 모락셀라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체험단 30인 모집 118 00:05 2,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51,8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45,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34,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14,1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26,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8,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3,1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4,0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937 이슈 32강 경우의 수 최신버전과 곧이어 응원해야할 국가 안내드립니다 16 06:21 745
3101936 정보 월드컵 일본 - 브라질 역대 전적 3 05:57 808
3101935 이슈 하나의 작품같은 창덕궁의 여름 4 05:34 1,048
3101934 정보 네페 180원 9 05:32 637
3101933 유머 월드컵 4번째 빙고칸 채우기 직전 59 05:30 4,754
3101932 유머 다시 보는 홍명보 감독의 약속 7 05:16 1,863
3101931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54편 1 04:44 270
3101930 이슈 예전에 유명했던 아갓텔에 나왔던 한국인 마술사 칼 갈고 더 진화해서 나옴 8 04:32 1,402
3101929 정보 리센느 'Busy Boy' 멜론 일간 추이...jpg 7 03:53 1,001
3101928 유머 노래 잘부른 죄로 인싸형에 처해진 일본 성우.jpg 3 03:01 2,113
3101927 이슈 월드컵 국대가 열심히 뛰지 않는 이유 18 02:58 5,196
3101926 유머 새로 사귄 남친이 31 02:57 4,934
3101925 유머 힙합계의 캐논같은 비트 8 02:50 1,132
3101924 이슈 왜 선수들이 안 뛰냐고요? 를 설명해주는 박문성 19 02:49 3,269
3101923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최예나 "Hate Rodrigo (Feat. 우기)" 1 02:48 366
3101922 팁/유용/추천 ヽ(•̀ω•́ )ゝ✧내가 왔다 더쿠들아(*」>д<)」オォ───イ!!(๑ˇεˇ๑) ヽ(•̀ω•́ )ゝ✧내가 왔다 더쿠들아(*」>д<)」オォ───イ!!(๑ˇεˇ๑) ヽ(•̀ω•́ )ゝ✧내가 왔다 더쿠들아(*」>д<)」オォ───イ!!(๑ˇεˇ๑) 51 02:48 1,399
3101921 기사/뉴스 [속보] 내일(27일)부터 석유 최고가격 인하…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35 02:47 3,057
3101920 기사/뉴스 [속보]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920명으로 늘어 22 02:45 2,845
310191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에 관세 100% 부과할것" 8 02:44 2,464
3101918 유머 오타쿠 원덬이 돌덬 지인들한테 추천해줬더니 '의상 뭐임????? 컨셉 뭐임????? 안무 뭐임?????' 소리는 들었지만 노래는 좋다고 대동단결한 투디돌 노래...jpg 4 02:4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