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베일 벗는다...정부, 29일 삼성∙SK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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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실장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
이 대통령, 25일 이재용 회장과 비공개 회동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6/06/26/0000111962_001_20260626111510901.jpg?type=w860)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민보고회에서 기업들의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 실장은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29일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이 같이 노력해 만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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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분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로봇을 꼽았습니다.
특히 "기가와트 단위의 아주 거대한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게 진짜냐'는 논쟁부터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기업들이 정부 압박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질문에는 "투자 주체가 세계 1등, 2등 기업들"이라며 "쥐어짠다고 움직이는 기업들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역별로 릴레이 보고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번 발표가 특정 지역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 투자 계획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충청권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1시간가량 회동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지역 투자 관련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