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벨트 제외해도 안양 동안·광명·하남 상승폭 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정부가 지난해 실거주 의무와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를 옥죄는 '3중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경기 주요 핵심지들의 내성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기업들의 역대급 성과급 등으로 매수세가 쏠린 성남분당·용인수지·수원영통 등 '반도체 벨트'를 제외하고도, 서울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접지들이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무력화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에서 3중 규제를 적용받고 있는 서울 인접지들이 도리어 7~9%대의 높은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안양 동안구(9.83%)다.
뒤이어 광명시(9.08%)가 9%대를 돌파했고 하남시 역시 7.29%의 높은 누적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이들 지역의 강세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경기도 규제지역 중 서울접근성이 좋은 곳들이 올랐다"라며 "강동구와 붙어있는 하남이나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한 광명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으로의 인접 서울 자치구발 인구 유입세도 뚜렷했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광명시로 전입한 인구 중 서울 구로구 주민의 비율은 14.65%에 달했다. 이어 영등포구(7.73%), 금천구(7.19%), 양천구(5.69%) 등 서울 서남권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뚜렷했다.
강남권과 인접한 하남시 역시 서울 동남권으로부터의 인구 유입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하남시로 유입된 인구 중 서울 강동구 주민의 비율은 14.6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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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부동산원 통계 기반 AI 생성 이미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552842-MG6mj39/20260626112203353lqbj.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