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명 정부 1년, 규제폭탄에 文정부 압살하는 전셋값 급등
684 16
2026.06.26 09:00
684 16

이재명 대통령 취임1년, 고강도 규제들 효과 '전무'
서울 전세금 13년만 최대 상승…강남·동탄 집값도 급등
"김용범의 '닥공' 발언, 위기의식 표현" 관측

 

[땅집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금이 12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도 올 들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동안 펼친 각종 부동산 대책들이 효과가 전무했음을 확인한 청와대가 위기 의식을 느낀다는 신호가 읽히는만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날 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령 연초부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보다 훨씬 쉽다”는 등 부동산 정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던 대통령도 전세대란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35% 오르며 2013년 10월 셋째 주(0.35%)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임대차 2법으로 역대급 전세난이 벌어졌던 문재인 정부 시절(2020년)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성북·성동구(0.55%), 구로구(0.54%) 등 전세난에 떠밀린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수가 이어졌던 서울 강북 지역에서 전세금 상승세가 가팔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주까지 누적 4.79% 오르며 상승률이 전년 동기(0.88%)의 다섯 배를 웃돈다.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한동안 소강상태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반짝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다시 상승 전환, 이번 주에는 0.35% 상승하며 올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동탄 아파트 가격 역시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과 주식 투자 수익 유입 등의 여파로 1.65% 폭등세를 나타냈다.

 

◇오세훈 “닥치고 공급” 인용에, 토론회까지…변화인가, 기만전술인가


정부는 이 같은 주택시장의 전세·매매가 상승세에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 집값을 잡겠다며 온갖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점점 더 급등세를 나타냈다. 아직 공식적으로 정책 전환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주택자 규제와 세금 강화로 일관했던 그동안의 정책에 대해 변화 기류가 읽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 실장은 2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수도권 주택 시장 불안과 관련해 “지금은 ‘닥치고 지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공급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의 발언 맥락을 보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난해 9·7 공급대책과 올해 1·29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공 주도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실장이 그 동안의 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 원인임을 인정하는 동시에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의 선거 슬로건인 '닥치고 공급'을 인용한 것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와 실거주 의무 부여 등 규제로 일관했던 기존 노선을 수정하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대통령의 다음 수순은?

김 실장은 이와 함께 ‘주택시장안정’을 주제로 한 국민대토론회까지 언급했다.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기 위해 폭 넓은 의견수렴을 하겠다며 내달 중순 관계부처 및 전문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보유세 강화의지를 밝힌 이후로는 주택 시장이나 규제에 대해 이렇다 할 발언을 삼가는 중이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가 유권자 저항이 클 수 밖에 없는 증세를 준비하면서 한편으로 시장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말로만 공급과 변화 의지를 보이는 일종의 ‘기만술’을 펼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서 최근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 “노동·세제·주택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6/26/2026062600734.html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 체험단 모집 💙 394 06.25 18,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45,2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27,3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33,2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02,1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6,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8,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3,1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4,0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178 기사/뉴스 송하윤 학폭 논란 새 국면, 폭로자 명예훼손 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10:29 59
3101177 기사/뉴스 [단독] 삼성, 신규 반도체 공장 광주 첨단3지구로… SK는 전남 장성·해외 놓고 저울질 10:29 27
3101176 이슈 사람 죽여도 회개하면 천국가지만 나는 못가...? 2 10:28 272
3101175 이슈 대굴레오랑 붐볼 크기 때문에 회전수가 다르대 1 10:28 83
3101174 정보 월드컵 일본 32강 진출 - 일본 1 vs 스웨덴 1 경기 종료 1 10:28 229
3101173 이슈 평가전 이후 다시 32강에서 다시 붙게 된 브라질과 일본 7 10:27 424
3101172 이슈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공개 15 10:27 550
3101171 기사/뉴스 "가족 보고 싶어요" 호소했지만…美 유튜버 소말리 2심도 실형 5 10:27 351
3101170 이슈 오늘자 출국하는 박지훈 3 10:26 219
3101169 정치 [속보] 민주당 "헌법 개정 통해 선관위 해체" 11 10:26 498
3101168 이슈 월드컵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장면중 하나라고 말 나오는 중의 영상 4 10:25 655
3101167 이슈 인간 손가락 꼬옥 껴안고 자는 아기 쥑쥑이 2 10:25 353
3101166 기사/뉴스 [단독]‘사채지옥’ 갇힌 20대 여성… 3년간 1.5억 뜯기고 성착취 영상까지 4 10:25 341
3101165 이슈 티모시 샬라메 <마티 슈프림> 씨네21 20자평&별점 6 10:25 304
3101164 이슈 1승 2패로 32강 노리는게 추잡스럽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gif 23 10:24 1,269
3101163 정치 [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51%…취임 후 최저치 [한국갤럽] 7 10:24 209
3101162 이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단독 입성…서머 스페셜 콘서트 연다 10:24 51
3101161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2 10:22 136
3101160 이슈 LA 고야드 매장에서 플렉스하고 나오는 리한나.jpg 10 10:21 1,374
3101159 유머 인간에게 배고프니 밥내놓라고 빽빽하는 아기새 6 10:21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