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지지율은 데드 크로스, 명청 갈등은 악화일로…집권 2년 차 ‘위기의 李
425 2
2026.06.26 08:34
425 2

원팀? 데드 크로스 원인 두고 與 또 집안싸움

지지율을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여권이 당권 다툼에 빠져 있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선관위 사태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수행 부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선관위 문제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는 2030 세대의 지지율 하락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대별 국정 지지율 변화를 보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기반인 50대(-9.1%포인트)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20대(-6.2%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공정 이슈에 민감한 20대가 선관위 논란에 적극 대응하지 않는 정부·여당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국정운영에서는 작은 불신이라도 빠르게 전체로 확산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대통령을 향한 민심 역시 경제와 민생 분야에서 더 빠르게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시경제 지표만 보면 한국 경제는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올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하며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당분간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사뭇 다르다. 일부 업종에 성장의 과실이 집중되면서 경제 전체의 파이는 커졌지만, 상당수 가계와 자영업자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른바 ‘K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체감경기 지표에서도 이런 괴리는 확인된다. 올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지출은 5.3% 늘어나 소득 증가 속도를 크게 웃돌았다. 나라 전체의 GDP는 크게 늘었지만 가계 입장에서는 소득이 증가했다기보다 지출 부담이 더 빠르게 커진 셈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고착화되면서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물가와 생활비 부담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 위기를 정치적으로 극복하기에도 악재가 만만치 않다. 민주당이 그동안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해 핵심 논거로 내세운 ‘연어 술파티’ 논란이 끝내 거짓말로 드러나면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6월20일 국민참여재판에서 ‘연어 술파티’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 증언을 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공소 취소 문제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될 만큼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큰 사안이다. 민주당이 즉각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지만 지지율 하락을 부추기는 겹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정권 초반 일부 나타났던 지지율 하락과 이번 데드 크로스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당시에는 대내외 악재가 겹치더라도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주식시장 활황 등이 방파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내외 악재를 관리할 기존 장치마저 힘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코스피만 하더라도 3000에서 9000까지 3배로 뛰었는데 젊은 층들에게 들어오는 혜택은 하나도 없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박탈감을 느낄 만하다”며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나 경제에 완전히 전력투구하는 이런 모습을 매일매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본다”고 짚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742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16,0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69,5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18,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25,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42,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60,6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2,6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370 유머 엄마가 첫임신을 했을때 2 19:10 250
3109369 기사/뉴스 “온누리상품권에 지갑 열었다”…알뜰폰 1.2만명 이통 3사로 2 19:09 267
3109368 이슈 중국 동물원에서 벵골 호랑이들이 있는 우리에 시베리아 호랑이를 합사시켰는데 11 19:07 1,001
3109367 이슈 파브리지오 로마노 : 위르겐 클롭, 독일축구국가대표팀감독 부임 17 19:04 464
3109366 이슈 명절날 여자남자 따로 먹는 풍습에 혁명일으킨 찰스언니썰 17 19:00 3,132
3109365 이슈 내일 오후 전국 날씨 예보.jpg 2 18:59 1,952
3109364 이슈 사실은 귀여운 이미지가 싫었던 귀여운 최유정 고객님(?) 18:58 366
3109363 이슈 응원봉으로 교통 통제하는 경찰 7 18:57 1,621
3109362 유머 강바오👨‍🌾: 죽순 하나씩 줬잖아 루이바오💜🐼: 아싸뵹 나 죽뚠 두개당 23 18:56 1,249
3109361 이슈 [KBO] 어제 본헤드플레이 한 야선의 우취 큰절 14 18:56 2,033
3109360 이슈 이번 월드컵이 영향을 끼친 의외의 장르 2 18:54 1,095
3109359 이슈 다리털 땜에 옹성우가 걱정하는데 황민현: 10 18:54 1,353
3109358 이슈 그시절소속사사내연애분위기: 와이지패밀리 / 에스엠 8 18:52 1,722
3109357 이슈 ??: 전란액은 중국에서 만든 화학 계란임, 실제 계란 아님 12 18:52 2,711
3109356 유머 이상한 회사 삼성 23 18:50 3,737
3109355 이슈 1위는 거의 확정이라는 멜론 연간차트 추이 23 18:49 3,198
3109354 이슈 황정민 덕질 10년넘게 처음잇는일 24 18:45 4,492
3109353 유머 나 이거 알람으로 쓰고 있는데 ㅈㄴ 공포스러움 10초안에 일어나지 않으면 귀테러지옥도가 펼쳐짐 9 18:44 1,617
3109352 유머 고양이 울음소리에 에코를 넣어보았다 5 18:43 774
3109351 이슈 [KBO] 오늘자 잠실(한화-LG)경기 그라운드 사정 취소 10 18:43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