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셜+] 47㎏ 환자에게 "살 빼라" 그만…14년만에 이름 바뀐 이 질환
7,057 15
2026.06.26 00:21
7,057 15

다낭성난소증후군, 'PMOS'로 변경…환자들 "질환 본질 드러나길"

"단순 물혹 아닌 전신 대사·호르몬 질환…완치 아닌 '평생 관리' 개념"



(서울=연합뉴스) 서효주 인턴기자 = 호르몬 불균형으로 난소에 작은 낭종(물혹)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진 '다낭성난소증후군'.


이 질환의 영문명 'PCOS'(Polycystic ovary syndrome)가 최근 'PMOS'(Polyendocrine Metabolic Ovarian Syndrome)로 변경되자 환자들이 환영을 표하고 있다.


새 명칭에 '대사'(Metabolic)와 '내분비'(Endocrine)라는 표현이 포함돼 단순 난소 질환이 아니라 호르몬·대사 질환이라는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용어 변경을 계기로 진단 기준과 의료 현장의 판단에도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했다.



◇ 14년만에 바뀐 명칭…"단순 난소 문제 아닌 호르몬·대사 질환"


25일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약 14년에 걸쳐 약 1만4천명 이상의 환자와 임상의 답변을 수집하고 56개 국제 전문학회 및 환자단체의 지지를 끌어낸 데 따른 결과물이다.


PMOS는 호르몬 불균형과 남성호르몬(안드로겐) 과다 분비에 따른 질환으로, 생리불순과 난임뿐 아니라 체중 변화와 혈당 조절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나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 여성의 6~15%가 겪는다는 이 질환의 명칭 변경은 기존 이름이 질환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세계 각국 의료진과 연구자, 환자 단체의 논의를 거쳐 추진됐다. 한국어 공식 명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직역하면 '다내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이다.


YDfNRn

호주 모나쉬대 여성 생식 건강 연구 우수센터(CRE WHiRL) 주도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은 기존 명칭 속 '다낭성'(Polycystic)이란 표현이 질환을 단순히 난소에 생기는 물혹 문제로 오해하게 해 진단을 지연시키거나 대사·호르몬 등 전신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PMOS 환자들은 진단 과정에서 이 질환이 호르몬·대사 이상과 관련된 질환이라는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올해 초 PMOS를 진단받은 최모(16) 씨는 키 161㎝, 몸무게 47㎏으로 저체중에 가까운 체격이었지만 진료 과정에서 체중 문제를 반복적으로 지적받았다며 "체중과 증후군이 왜 관련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8년 전 진단 받은 임모 씨(20대)는 "다낭성 경향이 있다"는 모호한 말과 함께 경구피임약을 처방받았다. 임씨는 약 복용 이후에도 생리 불순 증상이 반복되자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며 몸을 관리했다.



그는 "왜 환자인 내가 직접 원인을 찾아야 하는지 억울했다"고 말했다.


PMOS 환자들은 새 명칭이 단순한 이름 변경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과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끌어내길 기대했다.


임씨는 "기존 명칭은 질환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새 명칭을 계기로 질환이 단순 생식 장애 질환이 아닌 대사·호르몬 장애 질환으로 이해되고 관련 연구와 치료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3099800505?input=tw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민주킴 X 에잇세컨즈❤️ 르세라핌 윤진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스페셜 상품 증정 이벤트!! 27 00:05 2,52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831,3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886,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25,6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66,4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9,9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2,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5,5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7,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7,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29 정보 2026년 122일 남았음을 알립니다 3 01:04 254
303828 정보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에이스 배우 15 00:20 3,049
303827 정보 네페 150원 105 00:09 7,215
303826 정보 2️⃣6️⃣0️⃣9️⃣0️⃣1️⃣ 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오디세이 28.5 / 암살자(들) 3.6 / 스파이더맨 2.3 / 비광 2.2 / 인턴 1.4 / 경주기행 1.2 예매🐱👀🦅 00:04 181
303825 정보 💰씽씽 달려달려🛵🏃‍♀️🏃‍♂️🏃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미리보고21원받기+보험랜덤 하나더✌️+15원+15원+15원+15원+15원+1원+1원+1원+1원+1원+1원+1원+1원+2원+2원+2원+2원+2원+10원+10원 81 00:03 2,947
303824 정보 2️⃣6️⃣0️⃣8️⃣3️⃣1️⃣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오디세이 901 / 스파이더맨 857.7 / 경주기행 21 / 오크스트리트 11.4 / 인시디어스 15.1 ㅊㅋ🐱🦅👀 1 00:01 338
303823 정보 한학자 개인 침실에서 쏟아져 나온 돈다발들 102 08.31 25,641
303822 정보 샴고양이가 까맣게되는 이유 43 08.31 5,546
303821 정보 네이버페이 라이브6개보고 최대5원 랜덤으로 받아가시오 42 08.31 1,884
303820 정보 스압) 8월 5주차 식음료 주요 신제품 정보 14 08.31 2,552
303819 정보 네이버페이 라이브4개보고 최대5원 랜덤으로 받아가시오 36 08.31 1,390
303818 정보 한 판 탕수육 15 08.31 2,606
303817 정보 네이버페이 랜덤이오 아주 치사해졌소 54 08.31 3,348
303816 정보 당나라의 국제적 개방성, 백인 황제에게 끝장나다 18 08.31 2,676
303815 정보 "구도 잘 잡는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올려보는 풍경 사진 13 08.31 2,179
303814 정보 하이브 신인 여돌 '튜이드' GRLS, SUN KISS 멜론 일간 추이...jpg 14 08.31 1,777
303813 정보 오늘자 유로환율 근황 35 08.31 4,626
303812 정보 팝마트 이번 주 신상 18 08.31 4,970
303811 정보 (특히)홋카이도에서 렌트카 이용 시 조심해야 할 것 28 08.31 5,733
303810 정보 "사진 왜 이렇게 잘 찍어?"라는 소리를 듣게 해준 음식사진 모음 19 08.31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