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수업을 집에서 무료로…
큰돈을 지불해야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탄탄한 내용의 온라인 강의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휴식시간에 웹서핑(surfing)을 즐기려는 자녀에게 무료 강의·강연을 소개해주는 것은 어떨까. 테드톡스·칸아카데미 등과 함께 지식의 바다에 빠져보자.
테드톡스는 기발한 발상을 전파시키는 것이 주목적인 비영리 단체다. 1984년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융합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테드(TED)는 현재 과학은 물론, 비즈니스,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이밖에도 별도로 운영되는 ‘테드x’ 행사를 세계 곳곳의 커뮤니티에서 라이브 강연이 열린다.
‘토크’라 불리는 강연은 대개 18분 이하의 짧은 길이로 일반적인 딱딱한 강연과는 거리가 멀다. 발표자는 1대1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구어체로 강연을 진행하며 때로는 사진 등 시청각 자료를 사용해 흥미를 유발한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영화 ‘스타트렉’의 J. J. 에이브람스 감독, 탈북자 이현서씨 등 다양한 강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외과의사, 건축가, 발명가, 바이올리니스트, 요요 챔피언, 고생물학자 등 이들의 직업도 가지각색이다.
주제 역시 독특하다. 홈페이지에서 ‘영상(watch)’ 버튼을 누르고 ‘테드톡스’ 버튼을 선택하면 ‘일일 드라마에서 배우는 큰 네 가지 교훈’, ‘100년 뒤 인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수신거부를 위한 피나는 노력’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들이 줄을 지어 나타난다.
테드톡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막 서비스다. 자막을 읽으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트랜스크립트(transcript)’ 버튼을 누르면 강연을 그대로 옮긴 글이 나타난다.
이 뿐이 아니다. 테드톡스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다. 언어마다 제공되는 영상의 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2천여 개 이상의 영상을 한국어 자막 또는 글을 읽으며 시청할 수 있다.
칸아카데미는 ‘온라인 교실’로 전연령층을 위한 맞춤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수학,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역사, 미술사, 경제 등의 과목에 대한 연습 문제, 동영상 수업 등으로 이뤄졌다.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신개념 맞춤교육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질문이 있을 경우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나 언어에 따라 제공되는 강의의 수, 즉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대수학, 기하학, 물리, 화학, 생물학, 약학, 전기공학 등은 물론, 미술사, 철자, 음악, 역사,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영학 등도 배울 수 있다.
SAT, MCAT, GMAT 등의 시험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료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이들은 나사(NASA), 뉴욕현대미술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MIT 등의 기관들과 제휴해 전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수천 명의 자원봉사 및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는 광고나 구독료 등이 없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
일부 대학들 역시 무료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강의는 학비가 요구되는 일반 코스와는 다르게 이수하더라도 학점이나 학위, 자격증 등을 얻을 수 없다. 또한 대학 측의 라이선스를 통해 일반학생들이 누리는 정보에도 접근할 수 없다.
오픈유토론토의 경우 웹사이트에 접속해 상단의 배너 중 ‘공부(study)’를 클릭, 글 내용 중 ‘무료 오픈 코스’를 누르면 제공하는 강의 및 자료 목록을 볼 수 있다.
알아두면 유익한 온라인 강의·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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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아카데미·테드톡스·오픈유토론토 등 |
휴식시간에 웹서핑(surfing)을 즐기려는 자녀에게 무료 강의·강연을 소개해주는 것은 어떨까. 테드톡스·칸아카데미 등과 함께 지식의 바다에 빠져보자.
테드톡스 www.ted.com/talks
테드톡스는 기발한 발상을 전파시키는 것이 주목적인 비영리 단체다. 1984년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융합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테드(TED)는 현재 과학은 물론, 비즈니스,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이밖에도 별도로 운영되는 ‘테드x’ 행사를 세계 곳곳의 커뮤니티에서 라이브 강연이 열린다.
‘토크’라 불리는 강연은 대개 18분 이하의 짧은 길이로 일반적인 딱딱한 강연과는 거리가 멀다. 발표자는 1대1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구어체로 강연을 진행하며 때로는 사진 등 시청각 자료를 사용해 흥미를 유발한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영화 ‘스타트렉’의 J. J. 에이브람스 감독, 탈북자 이현서씨 등 다양한 강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외과의사, 건축가, 발명가, 바이올리니스트, 요요 챔피언, 고생물학자 등 이들의 직업도 가지각색이다.
주제 역시 독특하다. 홈페이지에서 ‘영상(watch)’ 버튼을 누르고 ‘테드톡스’ 버튼을 선택하면 ‘일일 드라마에서 배우는 큰 네 가지 교훈’, ‘100년 뒤 인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수신거부를 위한 피나는 노력’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들이 줄을 지어 나타난다.
테드톡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막 서비스다. 자막을 읽으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트랜스크립트(transcript)’ 버튼을 누르면 강연을 그대로 옮긴 글이 나타난다.
이 뿐이 아니다. 테드톡스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다. 언어마다 제공되는 영상의 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2천여 개 이상의 영상을 한국어 자막 또는 글을 읽으며 시청할 수 있다.
칸아카데미 khanacademy.org
칸아카데미는 ‘온라인 교실’로 전연령층을 위한 맞춤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수학,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역사, 미술사, 경제 등의 과목에 대한 연습 문제, 동영상 수업 등으로 이뤄졌다.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신개념 맞춤교육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질문이 있을 경우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나 언어에 따라 제공되는 강의의 수, 즉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대수학, 기하학, 물리, 화학, 생물학, 약학, 전기공학 등은 물론, 미술사, 철자, 음악, 역사,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영학 등도 배울 수 있다.
SAT, MCAT, GMAT 등의 시험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료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이들은 나사(NASA), 뉴욕현대미술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MIT 등의 기관들과 제휴해 전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수천 명의 자원봉사 및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는 광고나 구독료 등이 없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
대학 무료 과정
일부 대학들 역시 무료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론토대학의 오픈유토론토(Open UToronto, www.ocw.utoronto.ca) 등이 있다.
무료 강의는 학비가 요구되는 일반 코스와는 다르게 이수하더라도 학점이나 학위, 자격증 등을 얻을 수 없다. 또한 대학 측의 라이선스를 통해 일반학생들이 누리는 정보에도 접근할 수 없다.
하지만 높은 퀄리티의 칼리지 및 대학 레벨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오픈유토론토의 경우 웹사이트에 접속해 상단의 배너 중 ‘공부(study)’를 클릭, 글 내용 중 ‘무료 오픈 코스’를 누르면 제공하는 강의 및 자료 목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