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강인 공 잡는데 동료들 미리 이동 안 하고..." 박지성의 이례적 비판
5,115 35
2026.06.25 18:25
5,115 35

"선수들 손발이 전혀 안 맞아" 박지성도 이례적 비판

오죽하면 경기를 지켜본 국가대표 선배들과 축구 전문가들도 하나같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JTBC에서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은 박지성은 평소의 차분한 성격과 달리 이례적으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강인이 공을 잡는데 동료들이 공을 받아줄 수 있는 곳으로 미리 이동하지 않고 구경하는 듯한 플레이가 자꾸 나온다. 선수들의 손발이 전혀 맞지 않고 있다. 지금 골이 필요한 상황인데 공격을 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점수를 뒤지고 있고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인데 전술이 그대로니까 답답함이 이어진다."또한 박지성은 경기에 패한 뒤 홍명보 감독의 사전 경기 플랜과 선수들의 움직임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어떤 전술을 들고 나왔던지 간에 월드컵 1~3차전 내내 선수들이 계속 같은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를 이기려고 나왔는지'라고 질문했을 때, 전술상으로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이기려고 했다면 모험을 걸어야 할 때는 모험을 걸어야 했다. 골을 넣기 위해 한 선수가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도 같이 침투하는 모습이 없었다. 후방에서 수비하는 선수들은 지키기만 하고, 앞으로 특정 선수가 해결해 주길 바랐지 '팀으로서' 골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전방에서 공을 받아줄 공격수가 없다고 한탄하며 '가운데'를 강조하며 경기 내내 한숨을 내쉬었다. 분을 이기지 못해 중계석 탁자를 무려 3번이나 내리치기도 했다.

"비겨도 되는 건 우리인데, 이겨야만 하는 남아공의 전략에 휘말리고 있다. 바깥쪽에만 있으면 골을 넣을 수 없다. 골을 넣고 싶으면 중앙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영표 위원은 경기 후 결정적인 패배 원인으로 양팀 감독의 용병술 차이를 분석했다.

"손흥민 선수를 선발이 아닌 후반에 배치한 전략적 의도는 이해하지만, 그 의도가 전반부터 마지막까지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지는 악순환이 겹쳤다. 반면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은 마치 2002년의 히딩크 감독이 생각나는 조직력의 마법사였다. 상대는 전략적으로 자리를 지켰는데 우리는 압도적인 기동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이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90분 동안 이렇게 지속되는 경기는 진짜 오랜만에 봤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는 건 아는데, 그래도 경기는 해야 하지 않나. 뛰지를 못하니까 경기 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혹평했다.

이근호는 "충격적이다. 90분 내내 똑같은 장면만 본 것 같다. 선수를 교체해서 변화를 주려고만 했지, 선수가 들어갔을 때 전술적으로 바뀐 게 없다. 남아공은 정말 간절하게 뛰었는데, 우리는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047/0002520558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최초의 목격자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 149 06.25 19,7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42,3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17,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26,7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97,6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5,4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8,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3,1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1,4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0966 유머 원래 환경운동가는 욕을 많이 먹음 실제로 칭기즈 칸이 지구온난화를 200년가량 늦췄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함 00:40 94
3100965 유머 남편 욕해달라는 기혼 감쓰질에 질려버린 세계인들 1 00:39 266
3100964 이슈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80~90년대 열대야 9 00:38 295
3100963 이슈 메시의 호위무사라고 불리는 한 선수....jpg 2 00:38 171
3100962 유머 요즘 유행하는 강아지 개인기🐶 1 00:37 138
3100961 이슈 하필 어제 축구 컨셉이었던 엠카운트다운.... 5 00:36 485
3100960 이슈 2년만에 차량 옵션 처음 써본 브라이언 00:36 181
3100959 이슈 5년만에 고양이를 되찾은 프랑스 여성... 그런데 😡..insta 12 00:31 1,040
3100958 유머 자 얘들아 내일 국적 일정 알려줄게 독일응원하시고 24 00:30 1,225
3100957 이슈 Redred 모르는 애가 부르는 레드레드 00:29 236
3100956 유머 나랑 다를 바가 없다는 월드컵 리액션 남돌 짤.jpg 5 00:29 447
3100955 유머 매일이 귀여운 딸부잣집 아부지 러부지 러바오💚🐼 2 00:28 368
3100954 이슈 애플 한국 가격인상 정리 (맥/아이패드) 15 00:28 731
3100953 이슈 둘이 닮음. 행보 평가 인상 ……… 18 00:27 1,231
3100952 정치 정청래 전 당대표가 보완수사권 관련으로 왜 멘붕왔는지 한 짤로 설명함 15 00:26 901
3100951 이슈 성인들 중에도 은근 못하는 사람 많은것 48 00:24 2,057
3100950 유머 얼마나 싫은건지 감도 안옴 2 00:22 776
3100949 기사/뉴스 [소셜+] 47㎏ 환자에게 "살 빼라" 그만…14년만에 이름 바뀐 이 질환 10 00:21 2,255
3100948 이슈 23년차 아이돌 안무연습영상 00:18 651
3100947 이슈 한국은 개같이더워도 아 저 건물 들어가면 시원하겠지 지하철타면시원해 이런 희망이 있는데 9 00:18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