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베네수엘라 “연속 강진에 최소 32명 사망, 수십채 건물 붕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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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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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생한 강진으로 3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들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25일 새벽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저녁 이 나라를 강타한 지진으로 32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 다쳤다고 밝혔다. 당국이 처음 발표한 이번 지진의 전국 사상자 숫자다. 로드리게스 대행은 “수십채 건물이 붕괴했으며, 우리는 신이 허락하는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힘겨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북부의) 라과이라는 진정한 비극에 직면했으며, 재난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추산되는 실종자와 무너진 건물 수는 밝히지 않았다.
지진으로 사회기반시설 기능도 대거 멈췄다. 로드리게스 대행은 수도 카라카스 인근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이 피해를 입어 폐쇄됐고, 지하철과 가스 공급도 중단된다고 전했다. 학교 수업은 향후 며칠간 취소된다. 일부 학교 건물은 대피소와 구호품 기부 접수센터로 쓰일 예정이다.
로드리게스 대행은 의료인들이 병원으로 나와 부상자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국민들을 향해서는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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