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림 품 안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회장님께 감사 손편지' 논란
5,177 27
2026.06.25 15:26
5,177 27

하림그룹 품에 안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임직원들에게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앞으로 손편지를 쓰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영난 속 매각을 겪은 직원들에게 회장 개인을 향한 감사 편지를 요구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반발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손편지' 계획은 논란이 확산되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NS홈쇼핑 측에 인수되기 전 지역장, 점장, 광역장 등을 대상으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에게 손편지를 작성하도록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편지는 '익스프레스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는 마음가짐의 표현'이라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님께'로 시작해 자기소개와 감사의 뜻, 인수 후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img.theqoo.net/fBsZQp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제보. [사진=커뮤니티 캡처]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은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경영난과 매각 과정을 거치며 조직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인수되는 그룹 회장 앞으로 감사 편지를 쓰게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새 출발을 강조하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2026년에 손편지까지 쓰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현재 상황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불만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 계열 NS홈쇼핑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새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NS홈쇼핑은 지난 22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인수대금을 최종 완납하고 영업양수도 거래를 종결했다. 운영은 NS홈쇼핑이 자회사로 설립한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 전국 300개 안팎의 기업형 슈퍼마켓 점포망을 확보한 만큼, 하림그룹의 식품 사업과 NS홈쇼핑의 온라인·모바일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새 출발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그동안 인수 후보와 거래 구조를 둘러싸고 여러 변수가 이어졌고 실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은 점포 운영 방향과 고용 안정성, 상품 공급 정상화 여부 등을 지켜보며 불확실성을 감내해왔다.


이 때문에 새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로는 매장 정상화와 함께 현장 조직의 신뢰 회복이 꼽힌다. 상품 공급 재개와 매대 회복이 점포 경쟁력 회복의 출발점이라면 매각 과정에서 누적된 직원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정상화의 또 다른 축이라는 평가다.


한편 '손편지 논란'에 대해 NS홈쇼핑 측은 손편지 계획이 실제로 검토된 사안은 맞지만 회사 차원의 지시나 권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관련 문의가 이어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에 확인한 결과, 인수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진행 과정에서 이슈가 커지며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625000875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 체험단 모집 💙 387 06.25 17,1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44,2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24,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31,6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01,1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6,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8,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3,1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4,0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057 이슈 1999년 당시 가요계 탑오브탑들은 거의 다 총출동했다는 IMF 국민위로송 라인업 07:58 149
310105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57 78
3101055 기사/뉴스 [단독] '불법촬영 혐의' 30대, 경찰 압수수색 중 13층서 추락사 17 07:55 976
3101054 이슈 반가와 2 07:54 163
3101053 기사/뉴스 호르무즈 해협서 화물선 피격 신고…IMO "철수작전 일시 중단" 1 07:48 487
3101052 기사/뉴스 '꿈의 직장' 됐다…SK하이닉스, 작년 3200명 뽑고도 이직률 0.9% 5 07:47 799
3101051 기사/뉴스 “어젠 10% 급등, 오늘은 10% 폭락” 이러니 ‘단타’할 수밖에…‘빚투 개미’ 역대급 [투자360] 5 07:45 710
3101050 유머 엉덩이부터 내밀어서 집 밖에 나가는 강아지 6 07:44 1,052
3101049 정치 김민석 “보완수사권 폐지로 최종 정리…정부 입법 안 해” 3 07:43 334
3101048 기사/뉴스 '넷째 임신' 김동현, 반포 60평 아파트 살지만 또 '반전세'.."돈 모으는 중" 18 07:41 2,791
3101047 유머 나랑 이빨 갯수 같은거 맞다고? 압도되는데 4 07:35 1,688
3101046 기사/뉴스 “명품 가방 아니라 이젠 가구지”…송도 청라 신흥 부촌에 깃발 꽂은 롯데 4 07:29 1,999
3101045 이슈 매일 만나던 고양이를 못 본척해 봤더니 17 07:28 2,537
3101044 유머 너무 맛있어보이는 치즈빵 레시피 5 07:26 1,384
3101043 유머 바부야 울지만 말고 머리 좀 써봐 1 07:22 1,461
3101042 유머 내가 러브버그를 먹어봤는데, 13 07:21 2,240
3101041 유머 아까 과장님이 빨래 해놔야겠다~하면서 폰 키길래 6 07:21 1,717
3101040 이슈 러브버그가 효도버그였으면 덜극혐이야? 8 07:19 1,405
3101039 이슈 추억의 젤리 5 07:14 1,243
3101038 이슈 [월드컵] 32강을 위한 오늘의 국적 일정.jpg 33 07:13 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