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경우 붉은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위암 사망 위험이 낮아지고, 여성은 내장육을 많이 먹을수록 췌장암·유방암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14만7천562명(남성 5만3천847명·여성 9만3천715명)을 대상으로 육류 종류별 섭취량과 암 종별 사망률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여성의 내장육 섭취와 특정 암 사망 위험의 연관 가능성에 대해 유인선 이대서울병원 교수는 "간·곱창 같은 내장육에는 비소·카드뮴·납 같은 중금속이 일반 살코기보다 더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며 "이런 물질이 지방 조직에 쌓여 있다가 체중 변화나 노화 과정에서 혈액으로 빠져나오면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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