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손자 몸엔 칼 못 대"…외손녀에게 간 기증 요구한 외가 식구들 '불쾌'
59,026 428
2026.06.25 12:26
59,026 4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19764?sid=102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못된 손녀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외할머니가 아들 2명, 딸 3명을 둔 5남매의 어머니이며 현재 간암 2기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는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의 심한 아들 편애 속에서 자랐다"며 "결혼 후에는 거의 연락을 끊고 지냈고 저와 동생이 태어난 뒤 잠시 왕래했지만 외할머니는 친손주와 외손주를 차별했다"고 말했다.

결국 가족은 몇 년 전부터 연락을 끊고 지내게 됐다. 그런데 얼마 전 외삼촌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외할머니의 상태가 악화해 간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가족들이 조직 적합성 검사를 받아보자는 내용이었다.

A 씨는 "아들, 딸들은 모두 불일치였고 손자·손녀들도 검사했는데 다 불일치였다며 마지막 희망으로 우리 가족에게 연락한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았다. 부모와 남동생은 불일치 판정을 받았지만 A 씨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A 씨 부모는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은 적도 없고 그동안의 일들을 생각하면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하겠다"며 기증 여부를 강요하지 않았다.

기증 여부를 두고 고민하던 중 A 씨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 사촌오빠들 가운데 외할머니와 조직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A 씨는 "이모와 삼촌들은 그 사실을 우리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저는 정말 제가 마지막 희망인 줄 알고 혼자 큰 부담을 안고 고민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외할머니 역시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외할머니는 "친손자 간은 못 받는다. 내가 죽으면 죽었지 손자 몸에 칼 대는 건 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금은 간 기증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보다 왜 처음부터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서운함과 배신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예쁨 받는 친손자가 친할머니를 위해서 효도할 생각은 왜 안 하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봐라", "애초에 검사를 왜 받게 하나. 이식을 해주면 몸에 이상이 남을 거고 안 해주면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알게 모르게 죄책감이 남을 수도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4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527 07.01 75,2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84,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18,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80,8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62,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3,6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7,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40,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7,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0,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8252 이슈 신형 아반떼 도로 주행 실사.jpg 2 04:03 350
3108251 이슈 비밀재료 1개씩 가져와서 랜덤 비빔밥 해먹는 나혼자산다 멤버들.jpg 13 03:35 1,460
3108250 이슈 나홍진 영화 <호프> 캐릭터 포스터 4 03:32 640
3108249 유머 비글의 귀를 묶은 이유 8 03:19 875
3108248 정보 🦊 여우의 여러 종류들 🦊 6 03:17 390
3108247 유머 장염 걸렸을 때 배에서 이런 소리 남 9 03:15 1,117
3108246 이슈 월드컵 호주 0 vs 1 이집트 2 03:14 414
3108245 이슈 다시 봐도 자부심 차오르는 2002년 그때... 1 03:10 281
3108244 이슈 32강 탈락 후 100분 동안 기자회견 한 우루과이 감독.jpg 10 03:05 1,719
3108243 이슈 소지섭이 나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본 드라마는?.jpg 40 02:45 821
3108242 이슈 🎂오늘 생일인 윤두준💙🎉 8 02:43 174
3108241 이슈 한 동만 빼고 재건축 할 것 같다는 명일 삼익맨션 20 02:36 3,046
3108240 이슈 [채널A 단독보도] 손흥민-협회 관계자 라커룸에서 언성 높여… 181 02:16 15,695
3108239 이슈 **뱀 주의** 아무리 돈 많이 준다고 해도 순발력 없으면 못할 직업 20 02:13 2,539
3108238 유머 요즘 뜨고 있는 거제 야호에 바로 견제(?) 들어가는 통영 출신 연예인들.jpg 27 02:10 3,540
3108237 이슈 [KBO] 잠실야구장에서 두번 다 밀어쳐서 멀티홈런 기록한 한화 강백호 8 02:09 587
3108236 이슈 회사 동료랑 카톡하는데 20 02:06 3,296
3108235 유머 23년전 영상인데 약간 어제같기도? 10 02:05 1,526
3108234 이슈 자전거 대회에 브금 제대로 깔아주는 아저씨 8 02:02 571
3108233 유머 대학생때 컨닝했다고 신고 당했는데 17 02:02 3,495